7월 소상공·전통시장 경기 전망 '흐림'…올해 두번째로 낮아

입력 2026-07-01 06:11  

7월 소상공·전통시장 경기 전망 '흐림'…올해 두번째로 낮아
중기부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6월 체감 경기도 일제히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지수(BSI)가 일제히 하락하며 올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1일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소상공인의 전망 BSI는 77.3으로 지난달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수치가 70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1월(76.1) 이후로 6개월 만이다.
세부 지표 별로는 '판매실적 전망 BSI'가 83.6에서 75.8로, '자금 사정 전망 BSI'가 83.4에서 76.3으로, '비용 상황 전망 BSI'가 109.5에서 105.3으로, '구매 고객 수 전망 BSI'가 83.3에서 76.0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과 교육 서비스업을 제외한 제조업과 소매업 등 대부분 분야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경북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지난달보다 나빠졌다.
전통시장의 전망 BSI는 70.7로, 전월 대비 12.5포인트 떨어지면서 올해 1월(69.7)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 별로는 '판매실적 전망 BSI'가 84.2에서 69.6으로, '자금 사정 전망 BSI'가 83.3에서 71.1로, '비용 상황 전망 BSI'가 109.5에서 108.2로, '구매 고객 수 전망 BSI'가 84.2에서 69.3으로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음식점업 등 전 업종에서 하락했다. 경북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도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지난달 기준 체감 BSI 역시 소상공인은 67.9에서 63.6으로, 전통시장은 70.7에서 59.8로 낮아졌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꼽은 7월 전망 BSI가 낮아진 이유는 ▲ 경기 악화 ▲ 계절적 비수기 ▲ 매출 감소 순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휴가철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7월에 발생할 장마나 폭염 등 계절적인 요인이 전망 BSI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shlamaz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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