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환율이 1,480원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484.5원 선이다.
환율은 오전 6시에 1,48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횡보하고 있다.
간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보합' 추정을 하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작년 8월(-0.2%) 이후 10개월 만이며, 낙폭은 작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 물가도 예상 밖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약화되고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 2.75%로 0.25%포인트(p)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성장지표 개선, 높아진 가계부채 등을 고려하면 약 3년 6개월 만에 통화 긴축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50 내려 100.456이다.
엔/달러 환율은 0.06% 내린 162.09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5.6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6.94원)보다 1.3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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