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시장 진출 위한 인프라 구축
(청주·서울=연합뉴스) 전창해 신선미 기자 = GC녹십자가 미국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6일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GC녹십자와 5천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GC녹십자는 2033년까지 청주 오창공장 내에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SCIG 생산 설비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은 투자금 중 1천400억원이다.
공장 증설에 따른 예상 고용인원은 120명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설비 투자로 설비투자로 SCIG 전용 라인을 구축해, 상용화 로드맵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GC녹십자는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지역생산 자재 사용, 지역민 우선 채용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알리글로(Alyglo)의 성과를 이어갈 결정"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부가 가치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혈장분획제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원(144억달러) 이상으로, 세계 최대다.
현재는 정맥주사(IV) 제형의 사용 비중이 높지만, 편의성이 우수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 출시된 20% 고농도 SCIG 제품은 3종에 불과한 만큼, GC녹십자는 임상을 신속하게 전개해 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는 현재 비임상 단계에 있는 'GC5136B'에 대해 최적화한 공정을 바탕으로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이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이후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jeonch@yna.co.kr,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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