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20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하락 출발한 뒤 장초반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52분 현재 4.12% 내린 24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49% 급락한 채 출발해 장 초반 한때 24만원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전환했다. 다만 현재는 다시 하락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4.02% 내린 176만8천원이다.
마찬가지로 5.27% 내린 채 개장한 뒤 낙폭을 줄여 상승전환했다. 현재는 다시 하락 중이다.
지난주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가 미국 증시까지 이어진 가운데, 이날은 장중 저가 매수세와 잔존하는 불안감이 맞물리는 것으로 보인다.
제헌절 연휴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던 지난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77%와 11.53% 폭락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듯, 뉴욕 증시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6일과 17일 이틀 연속으로 3대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틀 동안 2.85% 내렸다.
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가 무료로 공개한 최신 AI 모델 '키미 K3'가 강력한 성능을 보이며 오픈AI나 앤트로픽의 상위 모델과 간극을 좁힌 점도 경쟁 격화 우려를 부각하며 관련주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코스피는 현재 4% 넘게 내려 6,500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천2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5억원과 4천6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6천97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614억원과 2천361억원 순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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