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가이아나 해안서 노후 여객선 전복…60여명 실종

입력 2026-07-20 11:16  

남미 가이아나 해안서 노후 여객선 전복…60여명 실종

남미 가이아나 해안서 노후 여객선 전복…60여명 실종
탑승객 수 불분명해 실종자 더 늘어날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남미 가이아나 해안 인근서 노후 여객선이 전복돼 60여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아나 당국은 전날 오후 수도 조지타운에서 출발해 포트 카이투마로 향하던 여객선 'MV 바리마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후안 에지힐 가이아나 공공사업부 장관은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67명이 구조됐다며 실종된 승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 구조팀과 함께 민간 선박들도 생존자 수색에 나선 상태다.
당국은 당초 해당 선박에 승객 116명과 승무원 17명 총 1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이후 실제 탑승자 숫자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정정해 실종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에지힐 장관은 "승객 명단이 실제 탑승객 수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선박은 출항한 지 약 8시간 뒤 조난 신호를 발신했다. 에지힐 장관은 여객선이 큰 파도에 부딪혀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에는 구명조끼 250개, 구명뗏목 2개, 구명 고무보트 6개가 비치돼 있었다.
구조된 승객 중 한명인 웨인 키트슨은 사고가 승객들이 잠든 밤 시간대 발생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해운 정보 웹사이트인 베슬파인더 자료를 인용해 해당 여객선이 1939년에 건조된 80여년이 넘은 오래된 여객선이라고 전했다.
ki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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