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립·다세대 2분기 거래금액 5조…2021년 2분기 이후 최대

입력 2026-08-18 09:36   수정 2026-08-18 09:40

서울 연립·다세대 2분기 거래금액 5조…2021년 2분기 이후 최대
매매거래량 1만1천536건, 전분기보다 11.7%↑
전월세 거래는 13.7% 감소…월세 비중 61.4%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금액이 5조원에 육박하며 202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은 1만1천536건, 거래금액은 4조9천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보다 거래량은 11.7%, 거래금액은 12.1% 각각 증가했고, 2025년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4.4%, 31.1% 늘었다.
거래량은 2021년 3분기(1만3천652건), 거래금액은 2021년 2분기(5조1천887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다만 월별 거래량은 4월 4천361건에서 5월 4천27건, 6월 3천148건으로 계속 줄었다. 거래금액도 4월 1조7천955억원에서 5월 1조7천589억원, 6월 1조3천802억원으로 감소했다.
자치구별 동향을 보면 25개 자치구 중 21곳에서 직전 분기보다 거래량이 늘었다. 노원구의 거래량이 236건으로 전 분기보다 43.9%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강북구(483건·42.5%), 도봉구(393건·38.4%), 금천구(332건·35.5%), 구로구(368건·32.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동대문구(212건·-8.2%), 서초구(387건·-7.4%), 은평구(782건·-6.7%), 서대문구(307건·-5.5%) 4곳은 거래량이 감소했다.
직전분기보다 거래금액이 증가한 곳은 노원구(754억원·61.1%), 도봉구(1천5억원·59.3%), 강북구(1천290억원·56.4%), 금천구(1천6억원·44.5%), 중랑구(2천1억원·43.6%) 등 19곳이다.

한편 임대차 거래량은 감소했다. 2분기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는 3만3천806건으로 전 분기보다 13.7% 줄었다.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는 1만3천60건으로 8.0%, 월세는 2만746건으로 16.9% 각각 감소했다.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1.4%였다.
2분기 전세와 월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모두 송파구로 각각 1천280건, 3천203건이었다. 월세 거래량은 25개 자치구 모두 전 분기보다 감소했으며, 감소 폭은 은평구가 1.5%로 가장 작고 노원구가 39.2%로 가장 컸다.
전용면적 3.3㎡당 전세 평균 보증금은 2천15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1.8%,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다. 6월 기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인 전세가율은 평균 60.8%로 집계됐다.
di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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