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도 등락 거듭…외국인 '팔자'·개인 '사자' 지속
코스닥은 소폭 약세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26일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9포인트(0.25%) 오른 6,759.3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49포인트(0.23%) 내린 6,727.25로 약보합 출발한 뒤 상승전환했다. 장중 한때 6,829.88(+1.2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폭을 줄여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현재 외국인은 1조26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현재 6천77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2천631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반등했으며 3대 주가지수는 나란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66% 상승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30%와 0.32% 올랐다.
엔비디아는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2.19% 올랐고 주요 반도체주 중에서는 AMD(4.91%)와 마이크론(2.48%), 인텔(0.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4% 반등했다.
최근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떠오른 국채금리는 진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관련 우려가 완화되자 이틀 연속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각각 전장보다 3.89%, 3.12%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미 증시에서는 전일 하락했던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컨퍼런스 등 하반기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유입되며 변화는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내증시에서도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발표에 대한 경계감을 짚으며 "반도체 '투톱'은 소폭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을 축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늘 하락했는데 이번에는 주가가 미리 하락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낮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등하기 전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허 연구원은 그러면서 이번 발표는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국내 반도체 '투톱'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날보다 0.58% 오른 25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전환해 26만3천500원(+2.53%)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0.30% 오른 168만3천원이다. 마찬가지로 0.60%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삼성물산[028260](3.00%), 삼성생명[032830](6.49%) 등이 강세다. SK스퀘어[402340](-1.56%), 삼성전기[009150](-3.38%), 현대차[005380](-0.48%)는 내리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의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하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한국전력[015760]은 7.95% 급등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096770]은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IET의 부진한 실적과 재무 부담 우려가 부각되자 15.12% 추락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건설(6.21%), 전기·가스(6.20%), 보험(4.44%)의 상승률이 높고, 운송·창고(-2.65%), 화학(-2.24%), 금속(-2.09%)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93포인트(0.60%) 내린 822.22다.
지수는 2.38포인트(0.29%) 내린 824.77로 개장해 장 초반 등락하다 현재는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천98억원과 1천75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홀로 1조1천90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0.94%), 에코프로비엠[247540](-2.5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76%)는 약세고 알테오젠[196170](3.44%), 파마리서치[214450](8.32%), 펩트론[087010](2.13%)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will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