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 10월 7일 확정…역대 최다 위성 15기 싣는다(종합)

입력 2026-08-27 11:35   수정 2026-08-27 11:48

누리호 5차 발사 10월 7일 확정…역대 최다 위성 15기 싣는다(종합)
낮 12시23분∼오후 1시23분 발사…최종 시각은 당일 확정
초소형군집위성 5기·큐브위성 10기 탑재…국내 첫 군집위성 투입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 예정일이 오는 10월 7일로 결정됐다.
우주항공청은 27일 경남 사천시에서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을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누리호 5호기와 탑재 위성, 나로우주센터의 준비 상태와 계획, 발사 조건을 검토했다.
5차 발사 예정일에 기상과 우주 환경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고, 우주물체와 충돌 가능성도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위원회는 기상을 포함한 돌발 변수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 기간을 오는 10월 8∼14일로 설정했다.
발사 시간은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다. 이는 누리호에 탑재되는 초소형 군집위성의 임무를 고려한 것이다.
최종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인 오는 10월 7일에 확정된다.
우주청은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단간 조립과 화약류 장착 등 발사체 조립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호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2∼6호)와 큐브위성 10기 등 모두 15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초소형 군집위성 5기는 지난 24일 우주센터에 입고됐고, 발사체 탑재 전 위성 기능을 점검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산·학·연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10기는 오는 31일까지 우주센터에 입고된다.
큐브위성 10기는 국산소자·부품검증위성 1기와 큐브위성 경연대회로 정한 2기, 공모위성 7기다.

우주청은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와 추적시스템 등의 성능확인시험을 완료했다. 또 발사 전까지 점검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우주청은 발사 준비와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발사안전통제 지휘조 훈련을 했다.
다음 달 초에는 정부와 군·경,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종합 훈련을 한다.
종합 훈련에서는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상황별 조치 결과를 점검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역대 최다인 15기의 위성을 탑재하고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한다"며 "누리호의 임무 수행 능력과 우주수송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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