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격에 이란도 즉각 반격…"요르단 미군 기지 2곳 공격"(종합)

입력 2026-08-31 09:59   수정 2026-08-31 17:37

미 공격에 이란도 즉각 반격…"요르단 미군 기지 2곳 공격"(종합)
한달만 공격 재개에 응수…"모든 침략행위에 더욱 단호한 보복"
"호르무즈 해협서 미 함정에 미사일 발사했다" 이란 매체 보도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군이 한 달여 만에 이란을 다시 공격하자 이란도 31일(현지시간) 요르단 내 미군 기지 2곳을 공습하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 재개에 이란이 '보복 작전'으로 응수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공식 성명에서 요르단의 킹 후세인 공군기지와 알아즈라크 기지 등 미군 기지 2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기지의 기술 기반 시설과 정비시설, 전투기 배치 장소를 파괴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란 프레스 TV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함정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속보를 전하기도 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미국의 라라크섬 공격에 대응한 '보복 작전'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침략행위와 범죄로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슬람공화국(이란)의 통제력을 약화할 수 없다"며 "모든 침략 행위에는 더욱 단호한 보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르단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발표 직후 자국 영공에서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아직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트레이 잉스트 미 폭스뉴스 기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요르단 공격 사실을 알리면서 "현재까지 중대한 피해는 없었고, 날아온 미사일은 거의 모두 요격됐다"고 전했다.
이란의 공격 직후 카타르 등 주변국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카타르 내무부는 안보 경계 수준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미사일 공격 경보가 발령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군은 30일 밤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사일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충돌은 미국이 지난달 29일 이란의 미군 진지 공격 시도에 대응해 공습을 벌인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이란을 공격하면서 발생했다.
미국은 이후 군사적 압박보다 경제 제재에 무게를 두는 듯했으나, 이번 대이란 공격으로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커졌다.


mskwak@yna.co.kr
美, 한 달 만에 이란 공습… 이란도 미 함정에 보복 미사일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