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배당 전환도 검토…내년 4천300억원 차입금 차환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1일 상장리츠 이리츠코크렙[088260]이 기준금리 인상에도 공모가 기준 연 7% 수준의 배당 가이던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통상 금리 상승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의 차입비용을 높여 배당 여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코람코는 이리츠코크렙이 보유한 유보 현금과 매년 오르는 임대료를 활용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아울렛 평촌·일산점 등 수도권 리테일 자산 5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랜드리테일이 전부 책임임차하고 있다.
임대료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해 매년 1.5∼2.5% 오르는 구조다.
코람코 측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르면 2027년 차환 예정인 4천300억원의 대출금리가 현재보다 1%포인트 오르더라도 공모가 5천원 기준 연 7%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연 2회인 배당을 연 4회 분기배당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행 여부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 부문장은 금리 인상에도 "장기 책임임차와 임대료 상승 구조, 유보 현금을 바탕으로 금리 변동에 대응할 수 있다"며 "분기배당 전환 등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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