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인력 2명 추가 검토…두산에너빌, 열화상 드론 공수
두산, 박정원 회장 귀국으로 정연인 부회장 체제로 현장 대응

(서울·성남=연합뉴스) 신창용 홍규빈 기자 =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직원 9명을 찾고자 헬기와 드론, 수색견까지 투입해 사고 현장을 저인망 수색하고 있다.
2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당국에 헬기 1대 운용 신청을 해둔 상황이다.
드론을 활용한 수색 역시 함께 준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에서 공수한 고성능 드론 1대를 조만간 현장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드론은 열화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 일대를 공중수색하며 영상 기록을 남기고 있다. 영상기록은 사후 정밀 분석을 거친다.
남동발전 역시 드론과 수색견 등을 활용해 사고 현장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현지에서 확보한 수색견 4마리를 전날 사고 현장인 파워하우스 인근 현장으로 보냈다.
또 남동발전은 이날 차장급 2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현지 법인 직원 4명과 1∼2차 파견팀 16명을 더하면 현장 대응팀은 총 22명이 된다.
양사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작은 생존 신호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헬기·드론은 물론이고 육상 수색까지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인명 반응을 감지하고 육안 식별이 어려운 구역을 확인하기 위해 열화상·적외선 드론까지 투입해 현장 수색과 영상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현지 대응팀 인원을 2명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선다.
박 회장은 지난달 29일 네팔에 도착한 이래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받으며 현장 수색과 구조 활동 대응을 지원해왔다.
앞서 지난달 26일 네팔을 덮친 대홍수로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직원 9명이 실종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안타깝게도 이들 실종 직원의 생존 신호는 현재까지 탐지된 바 없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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