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산악지형을 정밀하게 회피하는 '첨단위성항법절차'(RNP-AR)가 김해공항에 도입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김해공항은 돗대산, 신어산 등 북측 산악지형으로 인해 활주로(18방향)에 곧바로 착륙하는 직진 접근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조종사가 육안으로 공항을 확인하며 선회해 활주로에 접근해야 했고 이는 복행, 회항 등 안전 우려와 이용객 불편으로 이어졌다.
새 절차가 발효되면 조종사의 육안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항법을 기반으로 사전에 설계된 경로를 따라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적용은 항공사별 운항 준비와 운항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는 최저 기상 조건도 완화되면서 기상을 이유로 한 복행·회항·결항도 줄어들 것이라고 국토부는 기대했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첨단 항행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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