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물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한국물산업진흥원'(가칭)을 설립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물산업진흥원은 한국물기술인증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산업협회 등 5개 기관에 분산된 기능을 통합해 설립된다.
현재 물 분야 실증·인증 실험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증은 한국물기술인증원, 사업화와 외국 진출 지원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산업협회, 우수 제품 지정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나눠 맡고 있다.
기후부는 물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 물 기업이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만든 뒤 시장에 출시하고 외국에 진출하는 전(全) 과정을 한 기관이 도맡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이달 중 협의체를 구성해 각 기관과 노동조합,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물산업진흥원 설립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연내 물산업진흥법을 개정, 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물 전문 조사기관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세계 물 산업 규모는 2024년 기준 9천833억달러(약 1천314조7천억원)로 추산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3.5%씩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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