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7일 각각 0.4%와 0.8%씩 내린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39% 내린 25만2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1.38% 오른 25만7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25만9천원(+2.17%)까지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반납한 뒤 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80% 내린 174만5천원에 마감했다.
역시 상승 출발 후 한때 178만5천원(+1.48%)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45%와 0.01%의 낙폭을 보였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좁혀지는 양상이 보였는데, 이런 분위기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2조2천8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4천137억원과 1천585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조2천339억원과 335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5천7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주요 수급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에서 1조6천852억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2천336억원, 삼성전자를 5천626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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