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약 2.2경원 역대 최대치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가계의 금융 자산이 1년 전보다 11%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7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4∼6월 자금순환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 가계가 보유한 금융 자산 잔액은 6월 말 기준 2천519조엔(약 2경2천249조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수치로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NISA) 등에 힘입어 주식 투자가 활성화되고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금융 자산의 세부 내용을 보면 주식 잔액 486조엔(약 4천293조원), 투자신탁 193조엔(약 1천705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0%, 36.8% 늘었다.
금리 상승으로 개인용 국채 매입이 늘어나면서 채무 증권도 15.5% 증가한 38조 엔(336조원)을 기록했다.
가계의 주식과 채권 자산이 늘어난 반면 현금 보유액과 예금 잔액은 1천132조엔(약 9천998조원)으로 0.5%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체 자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한편, 일본 가계의 부채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4.1% 늘어 역대 최대치인 416조엔(약 3천674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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