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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뉴욕서 '디 올 뉴 투싼' 공개…글로벌 SUV 시장 공략

입력 2026-10-02 06:15  

현대차, 뉴욕서 '디 올 뉴 투싼' 공개…글로벌 SUV 시장 공략
차세대 하이브리드·AI 에이전트 탑재…북미·유럽 맞춤형 공략
호세 무뇨스 사장 "역대 투싼 중 최고…SUV 시장 새로운 기준 제시"


(뉴욕=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대담한 디자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한 '디 올 뉴 투싼'을 앞세워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005380]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준중형 SUV 시장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투싼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과 미래 방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가정이 투싼을 믿고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싼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며 "대담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신차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에서만 58개의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강철의 견고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장 4천700㎜, 전폭 1천905㎜로 차체를 키워 실내 공간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정차 중에도 전기차처럼 시동을 켜지 않고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술도 적용했다.
현대차 SUV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도 탑재했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음성 대화를 통해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을 지원하고,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미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사륜구동(AWD) 등 오프로드 특화 사양을 적용한 북미 전용 'XRT 프로'를 추가한다.
국내에서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PS), 복합연비 17.4㎞/L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투싼 유럽 전용 모델을 추가 공개해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투싼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경기 파주에서 신형 투싼을 국내에 공개했으며 오는 10월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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