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 관객 홀린 '왕사남'…한국 영화 주간 개막

입력 2026-10-02 05:41  

브뤼셀 관객 홀린 '왕사남'…한국 영화 주간 개막
370여 객석 일찌감치 매진…최신작 5편 현지 첫선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주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2026 한국영화주간'이 1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유서 깊은 극장 시네마 팔라스에서 막을 올렸다.
'호기심'(intrigue)을 주제로 내세운 올해 행사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를 시작으로, 짜임새 있는 전개와 촘촘한 복선이 인상적인 다채로운 장르의 최신 영화 5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상영은 370여 석의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이뤄져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객석을 채운 관객들은 2시간의 상영 시간 동안 함께 웃고 울며 비운의 조선 왕 단종과 유배지 주민들이 펼치는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오는 2일부터 5일까지는 브뤼셀의 또 다른 주요 극장인 시네마 갤러리로 장소를 옮겨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빅토리'(감독 박범수), '살목지'(감독 이상민)를 차례로 선보인다. 2022년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지섭 주연의 '자백'(감독 윤종석)이 폐막작으로 선정돼 마지막 날 관객을 만난다.
벨기에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데다, 한국영화주간을 앞두고 벨기에 국영방송 RTBF가 비중 있게 보도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쳐 이미 3편의 상영작 티켓이 모두 팔려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티켓 가격은 평균 11유로(약 1만8천원)이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EU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의 특성을 반영해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등 3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한국 문화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는 차원에서 개막식 관객에게 한글 모양 과자를 증정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