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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가성비 브랜드 넘어 선도적 주류 목표"

입력 2026-10-05 09:00  

"현대차, 미국서 가성비 브랜드 넘어 선도적 주류 목표"
현대차 미국 딜러 협회장 "하이브리드 차량 성장 빨라"


(뉴욕=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 미국 딜러 협회 회장은 "현대차[005380]가 단순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제품 경쟁력과 고객 경험, 신뢰를 인정받는 현대적이고 선도적인 주류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프 로젠 협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최근 5년간 미국에서 세 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대중 브랜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빠른 성장에 주목했다. 올해 1∼9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 전체 판매의 27%를 차지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비중은 33%에 달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차량 구매 가격뿐 아니라 수리비, 연비를 포함한 총소유비용을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도 주요 구매 기준이며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등 연결성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딜러 네트워크도 중요하다면서 현대차 딜러 파트너당 판매량은 지난 5년간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현대차 모델로는 팰리세이드를 꼽았다. 로젠 회장은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XRT 모델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췄고 실내 공간과 안전성 등 운전자들의 요구를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공개된 '디 올 뉴 투싼'에 대해서는 "적절한 차체 크기와 디자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대의 조화를 추구하는 고객이 투싼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이번 모델은 훨씬 많은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일 싼타페 EREV(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EREV는 완전한 전동화로 넘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600마일(약 960㎞) 이상의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확대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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