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총선(27일)을 앞둔 현시점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총선 전에 대이란 공격을 하자고 제안했다는 보도 내용과 엇갈리면서 다양한 관측을 유발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라디오에 출연해 대이란 공격과 관련한 질문에 "내 생각에 이는 현재 우리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총선 전에 이란을 공격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는 현지 유력 언론 보도와 배치된다.
앞서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총선과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 대이란 공격을 재개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대해 아주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면서도, 며칠 단위로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과거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허를 찌르기 위해 공격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는 기만전술을 취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 역시 전략적 차원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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