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따라 상품 자유롭게 이동…새 연금저축펀드 가입해볼까?

입력 2013-04-01 14:19   수정 2013-04-01 14:32

새 연금저축펀드가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개정된 세법이 반영된 새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한 뒤 다양한 연금저축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판매사를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금저축펀드가 이날부터 증권사, 은행 등 판매사를 통해 판매된다.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지난달 판매를 시작했고, 은행 상품인 연금저축신탁은 약관심사 등이 늦어져 이달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새 연금저축펀드는 한 계좌에서 다양한 펀드에 원하는 비율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부분 환매해 인출할 수도 있다. 연금펀드에 가입한 후 다른 연금펀드 상품으로 자유롭게 자금도 옮길 수 있다. 이동할 때 수수료는 물론 횟수 제한도 없다.

상품 가입에 나이제한은 없으며, 연 1800만원까지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최소 5년이다. 연 납입금액 중 400만원까지는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다.

이에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다. 한투운용은 올해 새 연금저축펀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투운용은 '네비게이터' 등 기존 8개 펀드 외 '한국투자 중소밸류(주식)', '한국투자 삼성그룹(채권혼합)', 한국투자 네비게이터(채권혼합)', '한국투자 글로벌 분산투자(채권)', '한국투자 글로벌 멀티인컴(채권혼합)' 등 5개 펀드를 새로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 25개 연금펀드 위주로 출시한 뒤 이달 중 2개를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중국 본토, 국내중기채권 펀드 등 3개 이상을 기존 펀드에 추가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은 기존 8개 연금저축펀드를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새 연금저축펀드는 계좌를 개설한 뒤 다양한 연금저축펀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증권사 등 판매사 선택도 중요하다. 증권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이 이날부터 새 연금저축계좌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은 첫 고객인 유상호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81계좌를 신규 등록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63개로 확대해 새로운 연금저축계좌를 판매 개시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판매사에서 일단 다양한 펀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며 "때문에 어떤 판매사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연금저축펀드는 최소 납입기간이 5년이지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초장기투자' 상품"이라며 "운용 성과에 따라 연금 수령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장기 성과가 안정적인 펀드를 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 이하나 기자 jinhk@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