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량 1만3411대 '사상 최대'…국내 완성차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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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6 10:32  

5월 수입차 판매량 1만3411대 '사상 최대'…국내 완성차는 '부진'

지난 5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모두 1만3411대를 팔며 한달만에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지난달 신규 승용차 시장에서 1만3411대(등록대수 기준)를 팔았다. 지난 4월 세운 최다 판매기록(1만3320대)을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런 실적은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들이 생산 차질 등으로 내수 승용차 시장에서 9만8655대를 팔며 전년동월보다 판매량이 1.9%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신규 승용차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은 12.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수입차 점유율은 올 1월의 12.9%가 사상 최고치였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판매대수 1∼4위를 차지하는 선두 업체들이 부진한 사이 도요타, 포드, 미니(MINI), 크라이슬러 등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브랜드가 약진하며 판매량 신장을 이끌었다.

1∼4위 업체 모두 4월보다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도요타는 전달 576대에서 5월 1314대로 판매량을 128%나 늘렸다.

'300만원 할인'이란 파격적 판매촉진 정책이 약효를 낸 결과다.

할인 대상 차종인 캠리(170대→707대), 캠리 하이브리드(105→174대), 프리우스(162→307대) 등 3개 모델이 실적 개선의 효자 노릇을 했다.

한편 포르쉐는 모두 214대를 팔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00대를 넘겼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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