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JM커피, 대형업체에 도전장

입력 2013-07-08 17:13   수정 2013-07-09 00:15

커피숍 내고 '맛으로 승부'


부산 기장군 시랑리에 있는 커피숍 ‘JM커피로스터스’. 송정해수욕장에서 기장 방면으로 자동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830㎡ 규모인 이 커피숍은 부산지역에서 가장 크다.

그동안 커피 유통과 커피 관련 교육사업을 해왔던 JM커피(대표 양재석·사진)는 최근 커피숍을 냈다고 8일 발표했다. 양재석 대표는 “광안리에서 해운대 청사포 등으로 이어지는 바닷가에서 차별화된 맛으로 대기업과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JM커피는 선물시장과 외국에서 좋은 원두를 사기 위해 생두감별사와 커피를 볶는 전문가,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인 바리스타 등 12명을 채용했다. 또 커피 수입·판매를 전담하는 직원도 12명 뽑았다.

양 대표는 “고객에게 단맛뿐만 아니라 쓴맛 신맛 나는 커피를 제공하는 등 고급 커피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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