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공식입장, '김진 심경글 논란' 소속사 "대응할 가치 없다"

입력 2013-11-05 19:45   수정 2013-11-05 20:08


[김보희 기자] 배우 정우 소속사가 김진 SNS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월5일 정우 소속사 벨 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금까지 기사화된 사인들에 대해서는 이제껏 저희가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내용들이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이라며 '김진의 이야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정우 씨 본인 뿐만 아니라 함께 거론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방송 중인 작품과 정우를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개인적이고 세부적인 이야기는 덧붙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거듭된 논란에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게 생각드리며 이젠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정우는 배우 김유미와 열애설에 "만남을 갖는 것은 사실이나 정식 교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김진은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며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는 억울한 심경의 글을 남겼다.

김진 SNS 논란에 정우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우 공식입장 보니 씁쓸하네" "응답하라 1994 쓰레기가 남편인데 바뀌는 건 아니겠지" "김진 정우 김유미 더 이상 논란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는 지난달 31일 김진과 열애설에 1년 전 교제했다가 헤어진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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