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국 글로벌 네트워크 INKE…中企 해외수출 '등용문'

입력 2013-12-01 22:08   수정 2013-12-02 04:13

INKE 벤처기업協·한경 공동주관

오는 6일까지 코엑스서
올해 5.5억弗 수출 지원

해외진출 성공 비법 공개
창업박람회 등 행사 다양



[ 김희경 기자 ]
국내외 한인 벤처기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3 INKE(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행사가 2일 막을 올린다.

중소기업청 주최, 벤처기업협회와 한국경제신문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지부 의장 및 회원 100명과 국내외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한다. 2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벤처기업인 대상의 비즈니스 설명회를 시작으로 4~6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INKE’는 한인 벤처기업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벤처 한류를 대표하는 핵심조직이다

홍병철 INKE 회장은 “국내엔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벤처가 많다”며 “이들 기업에 현지 전문가들을 연결시켜주고 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벤처의 글로벌 진출 도우미

올해로 출범 13주년을 맞이한 INKE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벤처사업가들의 등용문이다. 전 세계 49개국에 79개 지부를 두고 있다. 해외에서 5~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기업인, 컨설턴트, 변호사, 현지 관료 등 총 1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INKE의 수출지원 성과(판매계약 규모 기준)는 5억5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앞으로 지부를 100개로 확장하고 수출 지원 규모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INKE는 올해 행사에서 기존에 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2일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서울 구로 지역에 있는 벤처기업인 30여명을 상대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 33개 INKE 지부장들이 참여하며 1 대 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부장들은 해외 진출을 위한 주력 아이템 선정, 현지 전문가들 소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4~6일엔 서울 코엑스에서 총회와 세미나가 열린다. 4일에 진행되는 총회에선 제8대 INKE 회장을 선출한다. 이미희 벤처기업협회 과장은 “2008년부터 INKE를 이끌어온 홍병철 회장(PDS글로벌 사장)의 뒤를 이어 INKE의 성장을 주도할 인물이 총회에서 결정된다”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기업인들을 치하하기 위한 ‘벤처코리아 시상식’도 함께 갖는다.

○해외 진출 성공비법 등 맞춤전략 공개

각 지부 의장들의 해외 시장 공략법도 공개된다. 5일엔 12명의 지부 의장들이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고 성공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미국 지부장 4명(뉴욕 뉴저지 등), 아시아 지부장 4명(일본 싱가포르 등), 중남미 등 기타 지역 지부장 4명(에콰도르 캐나다 등)이 연단에 선다. 지역별로 성공 실패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INKE 측은 “이날 세미나와 함께 해외 진출 상담회도 이뤄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엔 INKE 회원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벤처·창업박람회도 동시 개최

INKE 행사 기간 중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벤처·창업,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다’란 슬로건을 내세운 이 행사는 4~6일 사흘 동안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벤처기업인 154명에 대한 시상식과 각종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왕중왕전’을 벌이는 ‘슈퍼스타V’가 펼쳐진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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