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社 ‘오비고’, 150억 투자유치

입력 2013-12-16 18:20  

산은PE·한투파·KTB 등 참여…국내외 대기업에 납품


이 기사는 12월15일(12: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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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웹 플랫폼을 개발하는 국내 중소기업 '오비고(대표 황도연)'가 벤처투자 회사들로부터 총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15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산은PE,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등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비상장회사인 오비고로의 투자집행을 결정했다. 산은PE가 100억원을 투자하고, 한투파트너스와 KTB가 각각 30억원, 20억원씩 지원한다.

투자형태는 오비고가 신규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세 회사가 나눠 인수하는 구조다. 투자회사들은 오비고가 수년 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자금을 집행했다. 추후 회사가 상장하면 시장에서 지분을 매각,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전략이다.

2003년 3월 설립된 오비고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 서비스업체로 출발했다. 이후 TV, 자동차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HTML5(차세대 웹표준) 기반의 차량용 웹 브라우저를 개발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이 생산한 신차에 탑재하기도 했다.

오비고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유럽,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현지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한다. 지난해 회사는 영업수익 124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오비고 관계자는 "차량룡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R&D)에 지난 2~3년간 꾸준히 투자를 해 최근 들어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해외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15년부터는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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