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TV, 데뷔 앞둔 씨엘 매력 탐구

입력 2014-12-22 18:08  


[연예팀] 미국 MTV IGGY(이하MTV)가 내년 미국 데뷔를 앞둔 2NE1 리더 씨엘(CL)의 5가지 매력을 집중분석했다.

MTV측은 ‘2015년 전에 씨엘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디테일하게 씨엘에 대해 소개했다. MTV가 꼽은 5가지는 ‘여러 언어 구사’ ‘작사가’ ‘만능’ ‘제레미스캇의 뮤즈이자 가장 친한 친구’ ‘성형수술 거부’ 등이다.

또한 MTV는 “씨엘이 일본, 프랑스에서 자랐고, 학자 집안의 성장 배경을 통해 한국어, 영어, 일어, 불어 등 여러 언어를 배웠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유창한 다국어 능력은 그녀를 2NE1의 명성과 한류를 넘어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뻗어나가게 했다”고 전했다.

작사가로서 씨엘의 면모를 전하면서 “2009년에, 씨엘은 G-Dragon의 솔로앨범 중 ‘The Leaders’에서 그녀의 자작랩을 선보였다. 그녀는 그녀의 랩과 가사들을 만들어 내는데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랩과 노래, 춤까지 모두 소화해내는 씨엘을 ‘만능’이라고 평한 MTV는 “래핑 실력뿐만 아니라 그녀의 보컬 실력은 커리어를 쌓아나가며 발전해왔다. 랩뿐만 아니라 박봄과 공민지와 함께 감성적인 발라드도 소화해내고 있다”며 “공민지가 k-pop 베스트 댄서 중 한 명이지만, 씨엘 또한 자신만의 것을 지니고 있다. 이 세 가지 스킬에 더해 그녀가 지닌 강인함이 씨엘을 2NE1의 비욘세로 만든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씨엘이 성형수술을 거부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씨엘은 ‘내가 제일 잘나가’와 ‘나쁜 기집애’ 등의 높은 자존감을 표현하는 곡들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더 이상 비판에 휘둘리지 않으며, 어떤 예쁜 여자들보다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MTV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제레미스캇과의 친분도 주요하게 전하며 “둘 사이에는 무언가 통하는 것이 있었고, 그 이후로도 A$AP Rocky와 Natalia Kills와 같은 패셔니스타들과 함께 그의 패션쇼 가장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하거나 멋진 의상을 선물 받는 등 공개적으로 친분을 과시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씨엘이 2NE1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마치고 현재 싸이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도운 스쿠터브라운의 SB PROJECTS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해외 언론으로부터 최근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씨엘에 대한 팝시장의 높은 기대를 입증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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