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배출 국가도 양극화...미국 일본 독일 중국 출신이 60% 넘어

입력 2015-06-18 17:37  

순자산 기준 세계 부자의 60% 이상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4개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 RBC자산운용은 국가별로 부동산을 제외한 순자산이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 이상인 부자의 수를 조사한 글로벌부자보고서(World Wealth Report) 2014년판을 발표했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순서대로 부자가 많았다. 이들 4개국 출신이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2012년 58.4%, 2013년 59.9%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것이다. 국가별 순자산 기준 100만달러 이상 부자수를 보면 미국은 435만1000명, 일본 245만2000명, 독일 114만1000명, 중국 89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조사대상으로 편입된 고소득자들 중 4개국 출신은 67%에 달했다.



고소득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였다. 2013년 대비 26% 증가해 19만8000명이 집계됐다. 세계 순위도 2013년보다 다섯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8만9000명으로 인도, 네덜란드에 이어 13위에 그쳤다. 작년에 비해 고소득자 수가 7% 증가했지만 전체 순위는 2계단 떨어졌다. 한국에 이어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러시아가 각각 13~16위를 차지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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