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생존율 90%…단숨에 세계랭킹 톱5, '10대 돌풍' 이번엔 헨더슨

입력 2016-04-26 18:18  

캐나다의 '골프 신동'
리디아 고와 19세 동갑내기
정확한 퍼팅·장타 능력 갖춰



[ 최진석 기자 ] 캐나다의 ‘골프 신동’ 브룩 헨더슨(19·사진)이 90%에 가까운 ‘톱10 생존율’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5위에 올라섰다.

헨더슨은 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세계랭킹도 끌어올렸다. 26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헨더슨은 김세영(23·미래에셋)과 자리를 바꾸며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여덟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진입률이 89%로 1위다. 2위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80%), 3위는 헨더슨과 동갑내기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75%)다.

헨더슨은 지난해 8월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225만달러)에서 2위 장하나(25·비씨카드)를 8타 차로 따돌리며 대회 최저타(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캐나다 선수로는 2001년 로리 케인(51) 이후 14년 만의 우승이었다. 이후 헨더슨은 ‘캐나다의 영웅’으로 불리며 LPGA투어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헨더슨의 키는 162㎝로 크지 않지만 빠른 스윙을 무기로 장타를 날린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68야드를 넘는다. 정확한 퍼팅도 톱10 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헨더슨의 올 시즌 버디 수는 152개로 노무라 하루(24·한화·172개)에 이어 2위다. 장타와 쇼트게임 능력까지 겸비해 리디아 고와 함께 20~30대 선배들을 위협하는 10대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여자골프의 ‘새 아이콘’ 렉시 톰슨(21·미국)과 함께 헨더슨을 ‘K골프’의 독주를 견제할 차세대 북미 대표주자로 꼽고 있다.

스윙잉스커츠클래식 우승자인 노무라는 세계랭킹이 36위에서 23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 단독 5위에 오른 유소연(26·하나금융)은 11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2위) 전인지(6위) 김세영(7위) 장하나(8위) 양희영(26·PNS·9위) 유소연(10위) 등 6명이 10위권에 들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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