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크리스탈신소재, 주당 29.8원 중간배당..차이나디스카운트 불식시킬까

입력 2016-08-08 17:52  

총배당금 18억원..다이자룽 대표 "매년 순이익 15% 배당 약속"
다이 대표, 배당금으로 주식 추가 매입 계획 "주주친화 정책 계속"
세계 1위 합성운모 업체..올 1월 중국기업 중 4년 반만에 한국 상장



이 기사는 08월08일(16: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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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한국증시에 4년 반 만에 상장한 중국기업 크리스탈신소재가 중간배당에 나선다. 차이나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최대주주의 의지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신소재는 8일 이사회를 열구 주당 29.8원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 6162만2771주에 대한 배당금은 총 18억3854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72%다.

이는 지난 5월 기업설명회(IR)에서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가 “매년 당기순이익 15%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겠다”며 “6월 반기 결산 후 중간배당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다?대표는 한국 IR대행사인 밸류씨앤아이를 통해서 “현재 주가는 회사의 수익성과 시장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주주로서 받은 중간배당금 전액을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고 경영권 안정을 노리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책임 경영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공모가 3000원에서 시작해 지난 6월 최고가 4840원을 찍었으나 이후 중국원양자원의 불성실 공시 등으로 차이나디스카운트가 불거지며 하락, 8일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세계 1위의 합성운모 생산 업체다. 운모는 절연재, 자동차 안료, 화장품 원료 등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산업소재로 대부분 광산에서 채굴하지만 크리스탈신소재는 이를 화학약품을 혼합해 합성운모를 생산하고 있다. 천연 제품보다 순도가 높아 글로벌 화학회사 등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중국기업으로는 4년 반 만에 한국 증시(코스닥)에 상장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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