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목포해양대와 클러스터 상생협약 체결 및 IT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증

입력 2016-12-09 17:38  



한국선급(KR, 회장 직무대행 김종신)은 9일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최민선) 대학본부에서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협약 체결식과 함께 IT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증식을 가졌다.

한국선급과 목포해양대는 이날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ritime Cluster Networking in Korea, Mac-Net)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선진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목포해양대가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Mac-Net의 회원은 32개 기관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출범 이후 1년 만의 성과로서 조선, 해운, 기자재, 금융, 수산, 학계 및 기타 연계산업의 대표기관들의 협업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선급은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선급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SeaTrust-HullScan’ 와 KR-CON 등 12억1000여만원 상당을 목포해양대에 기증했다.

SeaTrust-HullScan은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공통구조규칙(CSR-H)을 적용해 선박구조강도 평가와 설계 등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탁월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편의성을 고루 갖춰 국내외 조선소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KR-CON은 국제협약전산화 프로그램으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및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은 “뛰어난 IT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기꺼이 기증해 준 한국선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이번 Mac-Net 가입을 계기로 한국선급을 비롯한 해사업계 모두와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신 한국선급 회장 직무대행은 “해운 및 조선 분야에서 학문의 상아탑을 지속적으로 쌓아온 목포해양대학교와 한국선급이 Mac-Net에서 함께 협력함으로서 그 시너지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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