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 예상 약가 큰 폭 상승…기대감 점증" - 키움

입력 2018-04-04 08:35  

키움증권은 4일 메지온에 대해 "개발 중인 신약의 예상 약가가 기존 연 4만 달러에서 최근 10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승규 연구원은 "메지온의 경우 최근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보험사들이 폰탄치료제 신약에 대해 연간 6~15만 달러 수준이면 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며 "이는 기존 예상 약가인 4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예상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용 대상인 12~19세 폰탄치료제 환자 수가 미국 내 1만여명에 불과해 보험 약가 결정에 사용되는 PMPM(Per Member Per Month, 1명당 월간 약가)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폰탄수술환자 치료용 임상에 적용되는 유데나필은 1일 2회 투여이며, 용량은 87.5mg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출시 후 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될 유데나필의 약가가 연간 6만 달러 이상으로 형성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메지온이 진행 중인 임상 3상은 총 400명 규모로 진행되고, 환자 모집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적관찰기간 6개월 및 통계 데이터 분석 1~2개월 소요를 감안하면 연말까진 탑라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유데나필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적용으로 2019년 내 승인 및 출시가 기대된다"며 "미국 내 폰탄수술 환자 수는 약 3만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령대별 분포는 12세 미만 1만명, 12세 이상 19세 미만 1만명, 19세 이상 1만명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강조했다.

메지온은 유데나필의 폰탄 환자에 대한 미국 내 용도 특허 권리를 지난 2월 추가 및 보완 신청한 바 있다. 그는 "특허가 인정되면 2035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5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후 2040년까지 권리가 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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