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단독] LG그룹 MRO사업, 어피너티에 팔린다

입력 2018-11-18 17:54  

마켓인사이트

내달 서브원서 분리 후 매각
지분 '50%+' 5000억 넘을 듯



[ 이동훈/오상헌 기자 ] ▶마켓인사이트 11월18일 오후 4시15분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LG그룹 계열사 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을 인수한다. LG그룹의 철수로 주요 대기업이 모두 떠난 MRO 시장을 놓고 PEF와 인터파크 등 전자상거래업체 간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MRO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다음달 1일 서브원에서 분리, 신설되는 국내 최대 MRO 회사의 지분 50% 이상이다. 두 회사는 연말까지 거래 지분과 금액 등을 협의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존 서브원은 MRO사업부를 뺀 건설, 건물 관리, 레저 사업을 중심으로 축소 재편된다.

업계 관계자는 “MRO 신설법인 100% 지분 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어피너티의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LG그룹이 2대 주주로 남는 만큼 최대주주가 바뀌어도 LG그룹 물량은 신설법인이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MRO 사업 매각에 나섰다. 국내 1위 업체를 글로벌 PEF가 인수하면서 2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MRO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동훈/오상헌 기자 leed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