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이대리] 케이프투자증권 직원이 추천하는 여의도 맛집

입력 2019-07-01 17:11   수정 2019-07-02 02:59

평양식 우렁 추어탕 '칠미식당'
친숙한 옛맛 '거창왕돈가스'



[ 이우상 기자 ]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낮 12시께 유유자적하니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여의도에 있는 케이프투자증권 직원들이 추천하는 회사 주변 음식점을 모아봤다.

한국거래소 맞은편 ‘칠미식당’은 우렁추어탕 전문점이다. 사계절 인기가 많은 곳인데, 여름만 되면 그 인기가 더욱 치솟는다는 게 케이프투자증권 직원들의 전언이다. 우렁이가 들어간 평양식 추어탕이 주메뉴다.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추어탕을 처음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한 직원은 “야근이 많은 주엔 이곳에 들러 기를 보충하고 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금융감독원 건너편 한화손해보험빌딩 지하 1층에 있는 ‘신원’은 생선조림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우거지고등어조림이다. 푹 익힌 우거지와 짭짜름한 고등어의 두툼한 살이 없던 여름 입맛도 살아나게 한다는 설명이다. 케이프투자증권 직원들이 말하는 이곳의 특징은 ‘과유불급’. 생선조림집 중에는 맵거나 짠맛이 너무 센 곳이 있는데 신원은 딱 알맞다는 평가다.

최근엔 경양식 전문점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고급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밀려 인기가 시들해지는가 싶었는데, 합리적인 가격과 친숙한 맛으로 옛날 못지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의도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거창왕돈가스’는 케이프투자증권 직원들이 여의도에서 손꼽는 경양식 맛집이다. 메인메뉴에 앞서 나오는 크림수프는 후추를 뿌려 먹어야 제맛이다. 손바닥만 한 왕돈가스는 바삭한 튀김과 소스로 맛을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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