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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중국 현대詩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다 2024-08-30 18:19:15
이같이 중국 작가 루쉰(1881~1936)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한다. 책은 중국 현대시를 통해 시 읽는 법을 알려준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시를 꼽을 때 1, 2위를 다투는 시는 쉬즈모의 ‘다시 케임브리지와 작별하며’(1928)다. 요즘 활동하는 중국 시인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시인으로 성 교수는 정샤오츙을 꼽는다. 책은...
이육사 순국 80주기…베이징 골목에 차려진 조촐한 제사상 2024-01-13 14:49:29
겸 사상가인 루쉰 등과 사귀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1933년 귀국해 '육사'란 이름으로 시 '황혼'을 발표해 등단했다. 신문사·잡지사를 옮겨 다니며 논문·시나리오를 썼고 루쉰의 소설 '고향'을 번역하기도 했다. 그는 시작 활동 못지않게 독립투쟁에 헌신해 전 생애를 통해 17회나 투옥됐다....
한동훈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 된다" 2023-12-19 18:14:29
대문호 루쉰의 소설 을 인용해 이같이 답한 것이다. 한 장관이 여당 내에서 갑론을박이 있는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말을 아꼈지만, 사실상 정치권 진입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와 당 원로들의 의견을 모아 이르면 이번 주말께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진짜 위기는 몸을...
이육사기념관, 대구 남산동에 16일 개관 2023-11-13 11:32:02
있다. 또한 루쉰의 소설 『고향』을 번역하였고, 윤곤강, 김광균 등과 함께한 『자오선』 동인 활동, 그리고 「청포도」를 비롯한 「절정」, 「광야」 등의 시를 발표하며 뚜렷한 문학적 업적도 쌓은 그는 당대의 시대를 온 몸으로 건너간 ‘초인’과도 같다. 이육사기념관에는 이육사의 삶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확인할 수...
곰돌이푸·방역요원…상하이 핼러윈 분장서 中사회 비판 표출 2023-11-01 13:01:55
루쉰으로 분장해 젊은이들에게 목소리를 내라고 독려하는 사람도 있었고 입시 스트레스로 다크서클이 내려앉은 고등학생이나 머리가 헝클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배트맨으로 분장한 이도 있었다. VOA는 "지난해 11월 말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발생한 이후 1년간 이와...
中 '반도체 굴기'칭화유니 前회장 죄는…"국가에 2천500억 손실" 2023-09-29 11:58:12
유동성 위기로 2020년 11월 칭화유니를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뜨렸다. 결국 칭화유니는 파산 구조조정 절차를 거쳐 주인이 바뀌었다. 이를 계기로 자오웨이궈와 대기금의 딩원우 총재, 대기금 운용 국유기업인 화신투자관리 루쉰 전 총재 등 반도체 굴기의 책임자들이 줄줄이 기율감찰위 조사 대상에 올라 낙마했다....
노벨상 단골 후보…"등단 40년 한국서 축하해주니 뜻깊다" 2023-09-08 18:40:31
해야겠습니다.” 위화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모옌, 루쉰문학상을 받은 옌롄커와 함께 중국 현대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힌다. 매년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인지도 높은 작가지만 다작과는 거리가 있다. 1991년 을 시작으로 지금껏 쓴 장편은 여섯 편뿐이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쓴 작품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그다...
중국 상하이서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 개최 2023-08-27 18:20:17
만국공묘(萬國公墓)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루쉰공원(훙커우공원),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했다. 탐방단에 참여한 박환 수원대 교수는 25일 상하이 롱지몽 호텔에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아직 해외에 있는 애국지사 유해 상황을 소개했다. 상하이 태생으로 독립운동가 최태현 선생의 아들...
[주목! 이 책] 루쉰 정선 2023-08-11 17:52:32
20세기 중국 대문호 루쉰의 대표작을 모았다. 중국 내 최고의 루쉰 전문가로 꼽히는 첸리췬이 입문자가 다양한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엄선했다.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의 인간적 면모, 평론과 단편소설을 통해 나타난 사회 인식 등을 엿볼 수 있다. (정겨울 외 옮김, 글항아리, 752쪽, 3만6000원)
中, 청년 취업난 심각...'공산당' 흔들릴까 2023-05-31 19:17:40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탕핑족이 생겨났고, 문호 루쉰의 소설 '공을기'(쿵이지)에서 따 자신의 처지를 자조하고 체념하는 '쿵이지 문학'이 유행했다. 올해 4월 청년 실업률은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인 20.4%까지 치솟았다. 2018년 10.1%였던 데서 4년 새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