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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전문가의 연주는 달랐다 2023-12-14 19:06:55
브론프만처럼 소리통이 큰 스타일은 아니지만, 촘촘한 표현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했다. 다만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앙상블이 다소 둔하게 들린 대목이 있었다. 아귀가 맞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루간스키는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광활하면서도 황홀한 멜로디가 쏟아지는 2악장을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연주했다....
LG전자, CES서 완성차 고객 위한 사이버보안 관리 솔루션 첫선 2023-12-14 10:00:00
50여 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슬라바 브론프만 사이벨럼 최고경영자(CEO)는 "CSMS 콕핏 플랫폼은 완성차 고객에게 사이버보안 관리에 대한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전장사업 경쟁력과 사이벨럼의 자동차보안 전문성이 결합된...
때론 녹아들게, 때론 강렬하게…피아노를 지배하는 자, 무대를 찢다 2023-11-16 19:12:41
러시아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65)이었다. 2015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손가락이 찢기는 사고에도 끝까지 좋은 연주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을 감동하게 한 인물. 그는 이번에도 ‘진정한 거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무대를 준비하는 자세부터 달랐다. 악단보다 하루 일찍 한국에...
'11월의 봄' 선물한 RCO…'소리의 조향사'와 브론프만 환상적 만남 2023-11-12 18:42:28
브론프만과의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은 청중을 다른 방식으로 압도했다. 20세기부터 최고의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로 명성이 자자했던 브론프만의 연주는 눈을 감고 들으면 환갑을 훌쩍 넘긴 그의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여전한 테크닉으로 건반을 장악했다. 강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오케스트라와...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KBS 교향악단과 길 샤함 2023-11-03 20:08:33
공연한다.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협연한다. 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3명에게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7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수미씨, 쉬운 노래 하라는 거 완전 취소!" 서울 예술의...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2023-11-01 19:45:38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협연한다. ● 발레 - 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 국립발레단의 ‘고집쟁이 딸’이 8~12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사랑하는 연인 리즈와 콜라스, 딸을 부잣집에 시집보내려는 엄마 시몬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 전시 - '신식가구'展...
파비오 루이지 "음악에 혼을 담는 것, 무엇인지 들려주겠다" 2023-10-30 18:44:08
공연에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예핌 브론프만 협연)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모두 낭만주의 시대 작품이다. 루이지는 “200~300년 전에 작곡된 작품이라도 지금 무대에 오르면 ‘현대의 음악’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양인모 등 한국 연주자와도 ...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RCO 내한공연에 초대합니다 2023-10-30 18:41:19
예핌 브론프만이 협연한다. 11월 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3명에게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7일. arte.co.kr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독자 리뷰 : 뛰어난 연주, 모호한 연출 '라 트라비아타'알프레도의 테너 김효종. ‘로베르토 데브뢰’에서 훌륭한 연주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경기필하모닉 마스터피스 시리즈 IX 2023-10-25 18:00:31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협연한다. 11월 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3명에게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7일. arte.co.kr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꼭 읽어볼 만한 칼럼● '프리마베라'…장욱진이 그린 자연을 닮은 음악 ‘봄’이라는 단어는...
'피 묻은 건반' 거장…"청중 위해 고통도 삼킨다" 2023-10-23 18:41:52
피가 고이기 시작했지만 브론프만은 손을 멈추지 않았다. 청중의 열광적인 환호에 앙코르까지 다 마친 뒤에야 그는 피아노 건반에서 손을 뗐다. “청중을 실망하게 할 순 없었다.” 피아니스트에게 치명적인 손 부상에도 왜 연주를 취소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당시 그가 한 대답이다. ‘피의 명연(名演)’으로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