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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하 9월도 불투명…한은 4분기나 내년 낮출 듯 2024-06-13 07:33:40
균형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천천히 서두름(Festina Lente)'의 원칙을 되새길 때"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3월 3%대에서 4∼5월 2%대 후반(4월 2.9%·5월 2.7%)으로 내려왔지만, 5월 농산물 물가는 19.0%나 치솟고 석유류 상승률(3.1%)도 작년...
"긴축 충분히 유지…정책기조 전환은 천천히 서두를 것" 2024-06-12 18:44:19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라는 아우구스투스 로마 황제의 정책 결정 원칙을 전했다. 이 총재는 구조 개혁을 위해 한은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출생·고령화, 지역불균형과 수도권 집중, 연금 고갈과 노인 빈곤, 교육 문제, 소득·자산 불평등, 노동시장 이중 구조 등 그간 심화해온 여러...
이창용 “섣부른 금리인하 감수할 비용 더 커…‘천천히 서두름’ 되새겨야” 2024-06-12 14:06:27
그러면서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정책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천천히 서두름(Festina Lente)’의 원칙을 되새겨볼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통화정책 외 한은의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먼저 “계획했던 대로 8월부터 반기에서 분기 단위로 세분화된 경제전망을 발표하여 분석...
한은총재 "섣부른 금리인하로 물가 불안시 정책비용 더 커져" 2024-06-12 10:00:05
서둘러라'(Festina Lente)라는 아우구스투스 로마 황제의 정책 결정 원칙을 소개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을 위한 한은의 선도적 역할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저출생·고령화, 지역불균형과 수도권 집중, 연금 고갈과 노인 빈곤, 교육 문제, 소득·자산불평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의 현안을 열거하며 "여러 구조적...
"빨라도, 늦어도 문제"…금리 인하 '천천히 서두른다'는 한은 [강진규의 BOK워치] 2024-05-30 14:10:38
로마제국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정책 결정 원칙으로 유명하다. 무슨 일이든 너무 서두르면(festina)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너무 기다리면(lente) 타이밍을 놓쳐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균형적인 정책 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향후 통화정책의 운용 방향에...
한은 "'천천히 서둘러라'…하반기 이후 통화정책의 중요한 지침" 2024-05-30 06:01:00
한국은행이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정책 결정 원칙까지 인용하며 너무 이르지도, 지나치게 늦지도 않은 통화정책 기조 전환(피벗)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론적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다시 확인한 것이지만,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 물가·환율·가계부채·경기·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로마 제국의 '노총각세'…독특한 이 세금의 정체는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2-26 06:00:05
것은 한참 후의 일이었다. 기원전 18년 아우구스투스는 자신의 전제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개혁의 목적으로 혼인과 부모의 의무, 간음 등과 관련한 법 제도를 대거 정비했다. 법 개정의 이면에는 이탈리아반도 내에서 본토인들의 인구를 증대시켜야겠다는 의도도 담겨있었다. 당시 도입된 법 중에는 아이를 세 명(또는 ...
성인 잡지 표지에 등장한 독일 공주…왕실 "끔찍한 실수" 2024-02-11 16:28:25
독일판 표지에 등장했다. 제니아는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3세의 자손으로 독일 왕실의 일원이다. 표지 사진을 보면 제니아는 흰색 천으로 몸 일부만 겨우 가리고 있다. 한쪽 가슴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표지 외에도 3월호에는 제니아의 여러 누드 화보가 실렸다. 제니아는 이번 성인 화보를 촬영한 배경에 대해 "모...
[책마을] 로마와 교토가 제대로 보존된 이유는? 2024-01-19 18:13:07
첫 황제로 등극한 아우구스투스는 새로운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황폐해진 로마 재건에 나섰다. 즉위 첫해에 로마 안에 있는 약 80개 신전을 복원했다. 이런 일은 반복됐다. 게르만족이 세운 동고트 왕국이 그랬고, 교회의 권위를 높이려던 교황이 그랬다. 그 덕분에 로마는 황폐화될 때마다 항상 재건됐다. 교토도...
[한경에세이] 시간이 화폐인 세상 2023-11-07 19:03:24
Lente).’ 모순처럼 들리지만,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이었다. 빨리빨리 서두르더라도 방향과 목적의식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초스피드로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면서 견지해야 할 태도가 아닐까 싶다. 내년에 5년 주기의 생활시간조사가 시행된다. 그간 여름, 가을, 겨울 세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