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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애착인형…무대위 시간은 선물 같아" 2025-11-19 10:29:35
놓쳤던 올해의 '춘향' 속 변학도 역할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발레단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하면서 두 사람의 발레 사랑은 더욱 견고해졌다. "예전에는 시키면 했던게 춤이었다면, 지금 발레가 가장 재미있는 시기를 맞았어요. 떼려야 뗄 수 없는 '애착인형'같은 존재에요. 오늘의 내가 가장 젊으니까...
춘향의 사랑보다 더 간절한…몽룡과 입맞추는 향단이 온다 2025-11-12 18:00:04
사랑에 빠진다. 자매처럼 가깝던 춘향과 향단의 관계는 점차 균열이 생기고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향단 역을 맡은 이도경 국립국악원 무용단 부수석은 “극의 흐름상 향단은 악역이 맞지만 늘 사랑만 받는 춘향 옆에서 외롭고 불쌍한 여자로 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처용’ 이후 6년...
가을 맞이하러 가는 길, 남원으로 2025-10-31 05:00:01
귀 기울인다. 남원은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얽혀있는 도시다. 그렇지만 두 사람으로만 남원이라는 도시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판소리가 태동한 예향(藝鄕)이자, 청정한 땅에서 얻은 재료가 남도의 손맛을 만나 완성한 맛의 고장인 덕분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자연이다. 한반도의 허리, 백두...
몽룡이 향단에게 입을 맞췄다?…무용극으로 재해석한 ‘춘향단전’ 2025-10-22 16:40:11
받은 뒤 사랑에 빠진다. 자매처럼 가까웠던 춘향과 향단의 관계는 점차 균열이 생기고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향단 역을 맡은 이도경 국립국악원 무용단 부수석은 “극의 흐름상 향단은 악역이 맞지만 늘 사랑만 받는 춘향 옆에서 외롭고 불쌍한 처지인 여자로 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손수건 챙겨오세요"...고선웅 연출의 소리극 '서편제' 개막 2025-10-17 17:35:46
아비와 헤어지며 춘향가 중 '이별가'를 부르는데, 사랑하지만 떨어져야 하는 춘향과 이도룡의 모습이 겹치며 비극은 한층 극대화된다. 아비 역에는 남원시립국악단 악장 임현빈과 국악밴드 이날치의 안이호가 발탁됐다. 소녀 역은 국립창극단 단원 김우정과 2022년 전국 창작판소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간과 사랑에 빠진 남자 구미호 그린 창작 발레 2025-08-08 17:07:45
춘향'을 통해 그 수준을 높였다. 국립발레단의 부예술감독을 역임했던 문병남 전 M발레단 예술감독은 '왕자 호동'을 새롭게 안무해 국립발레단에 다시 올리기도 했다. 문병남이 국립발레단을 떠나 M발레단을 창단하며 선보인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10년동안 꾸준히 수정, 보완됐다. 이해원 기자
박시후 '불륜 만남' 주선 의혹…소속사 "사실무근" 2025-08-07 18:00:18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한 인플루언서는 지난 5일 SNS에 박시후의 이름이 담긴 메시지 대화를 올리고 "애 아빠에게 여자를 소개해 준 것이 2020년도부터"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시후는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방송에 데뷔해 '검사 프린세스',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무더위 떨칠 서늘한 심리 스릴러, '악의 도시' 관람포인트 공개 2025-06-20 15:57:48
죽는다’로 데뷔해, 드라마 ‘쾌걸춘향’, ‘꽃보다 남자’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악의 도시’에선 자신의 선의를 믿었고, 그 믿음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내면에서부터 ‘유정’의 감정을 끌어올린 그녀의 연기는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한채영의...
춘향과 몽룡의 파드되가 차이콥스키를 만날 때 2025-06-15 16:50:33
올리면 춘향이 발끝을 ‘포인트’로 유지하고 자전거 페달을 밟듯, 양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였다.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확인한 직후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이별 2인무와 함께 먹구름을 동반한 태풍과 같은 여성 군무가 어우러진다. 애절한 이별을 대변하듯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비바람으로 형상화된 ‘회색 옷의 군무’는...
고전발레로 펼쳐낸 춘향과 몽룡의 사랑…유니버설발레단의 '춘향' 2025-06-15 09:52:35
춤사위에 나부끼는 치맛자락은 춘향과 몽룡이 만나고 이별한 남원의 정취를 무용으로 전달했다. 무용수들은 부챗살에 발린 화선지에 피어나는 매화 가지처럼 신비롭게 동작을 뻗어나갔다. "한국의 미(美)를 살렸다"는 창작 발레가 넘쳐나는 요즘, 제대로된 한국적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느냔 질문을 받는다면 망설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