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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보다도 6개월 빨랐다…'PGA 최연소 2승' 거둔 김주형 2022-10-10 17:42:40
18번홀(파4)에서 결정됐다. 경기 막판 2타를 추격하며 상승세를 탔던 캔틀레이가 티샷을 당겨치는 바람에 공이 페널티 구역에 빠졌다. 그는 덤불 사이 떨어진 공을 벌타 없이 빼내려다가 실패했고, 다음 샷은 해저드에 빠뜨렸다. 결국 한 홀에서 3타를 잃으며 스스로 무너졌다. 우승이 확연하게 김주형 쪽으로 기울어진...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에"…김주형, 21살 이전 다승 기록 세우다 2022-10-10 10:04:56
24언더파로 매슈 네스미스(미국)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내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김주형은 이날 19언더파로 캔틀레이와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경기 내내 김주형과 캔틀레이는 엎치락 뒤치락 선두를 따내며 승부를 펼쳤다. 승...
"임성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맨땅에서 이글성 버디 만들어 '눈길' 2022-10-07 15:18:33
임성재는 이날 전장 480야드짜리 3번홀(파4)에서 티샷을 카트 도로 위로 보냈다. 다행히 벌타없이 드롭했지만 구제받을 공간은 돌과 덤불로 덮인 사막지역 뿐이었다. 사실상 맨땅에서 샷을 해야하는 상황. 다행히 임성재는 경기위원과의 상의 끝에 큰 돌을 피해 드롭했다.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상태에서 한 두번째...
韓 1호 아일랜드홀…그린 앞 바람 못 읽으면 정타 맞아도 '스플래시' 2022-09-29 18:13:14
‘꽝’이었다. 그래서 4번 우드를 들고 시니어티로 갔다. 130m에 앞바람. 평소 자신 있는 거리. 스위트 스폿에 맞을 때 나는 타구음이 귀를 감쌌다. ‘온 그린’을 확신했지만, 결과는 해저드. 그린 주변을 휘감은 돌발적인 바람에 힘을 잃은 공은 그린 문턱에 떨어진 뒤 물로 직행했다. 공이 빠진 자리에는 왕관 모양의...
"아쉽다 김시우" 신한동해오픈 공동 5위로 마감 2022-09-11 16:33:59
답답한 경기흐름을 이어간 김시우는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14번홀(파4)의 미스샷이 뼈아팠다. 김시우는 이 홀 두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면서 벌타를 받고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이어진 15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단숨에 3타를 잃었다. 그래도 마지막 두개...
설악산·동해에 둘러싸인 정원같은 홀…"눈 호강 겨워 더블보기 칠라" 2022-08-25 17:31:26
번째 페어웨이-그린’으로 이어진다. 4번 우드를 잡았다. 벤트그라스는 골프공을 살짝 띄워주는 조선잔디와는 달랐다. 골프공은 잔디와 한몸처럼 붙어 있었다. 정타를 맞힐 확률이 낮다는 걸 치기 전에도 알았지만, 그냥 밀어붙였다. 예상대로 빗맞았고 두 번째 페어웨이 앞 벙커에 떨어졌다. 기자처럼 이 홀에서 헤매는...
'PGA에 미운털?'…스미스, 뒤늦게 2벌타 받고 13위로 추락 2022-08-15 16:58:22
2벌타를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스미스의 스코어는 이 벌타 때문에 9언더파로 출발했고, 맥이 풀려서인지 결국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에 머물며 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미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세계랭킹 1위와 페덱스컵...
파4서 9타 친 파울러…18번홀 악몽으로 '쩐의 전쟁' 탈락 2022-08-14 18:11:24
위해 기를 썼다. 3라운드 17번홀까지는 괜찮았다. 4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그는 17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이며 이번 대회 성적을 포함해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나갈 수 있는 2차전 출전을 거의 잡았었다.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18번홀(483야드 파4홀) 티잉 에이리어에서 날린 티샷이 그린 옆...
울창한 자연림이 감싼 3개의 연못…얕보면 다치는 '장미의 가시 홀' 2022-08-04 17:27:41
떠올랐다. 이소영은 1라운드 10번홀까지 4언더파로 선두권을 달렸지만 이쯤에서 친 세컨드샷을 왼쪽 해저드에 빠뜨렸다. 벌타를 받고 다시 친 공은 해저드 앞 러프에 빠졌고 결국 더블보기를 범했다. 긴 러프·그린 뒤 낭떠러지긴장을 풀고 세컨드샷을 힘껏 날렸다. 5번 유틸리티를 맞고 110야드 넘게 날아간 공은 다행히...
한 달 지나 '오구 플레이' 실토…19세 장타여왕 윤이나, 선수 생명 위기 2022-07-25 18:01:55
로스트 볼이었다. 규정대로라면 윤이나는 벌타를 받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티샷을 해야 한다. 이후 일각에서 이날의 오구 플레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소속사가 윤이나에게 직접 확인한 뒤 자진 신고로 이어졌다. 윤이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앞쪽에 있는 깊은 러프에 공이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그것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