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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칼럼] 쭈글쭈글 '추한 여공작'은 누구였을까 2023-06-27 17:42:01
우리 함께 도와가며 잘해보자고.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김민정의 ‘내 서랍 속 드라마’ 글쓴이와 연결되는 기분이란내가 책을 읽으며 가장 반가워하는 순간은 글쓴이와 연결된다는 기분이 들 때다. 그것은 작가와 나의 공통점을 통해서도, 차이점을 통해서도, 이해와 몰이해를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작가가 자신의 어쩔 ...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가슴에 남은 문장, 앙글 2023-06-16 18:05:45
그 위를 오갔을까. 시집 모양의 케이크 한 귀퉁이에는 분홍색 앙금으로 빚은 탐스러운 꽃송이가 한가득 올려져 있다. 이런 케이크를 만나려고 그랬나 보다. 사실 이곳을 찾기 전까지 네 곳의 케이크 전문점에서 주문을 거절당했다. 시집 디자인은 어렵다는 것이었다. 포기하려는데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실례지만 어떤...
신하랑, 소설 ‘최적의 균형’ 출간…연기자가 갑자기 소설을 쓰게 된 이유 2023-06-06 10:48:55
시절 문예창작으로 복수전공을 한 한기 해본 것이 다였다. 하지만 그녀는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책을 한 단락이라도 읽어야 하는 일명 ‘독서광’이다. 어릴 적부터 책이 너무 좋았고, 서점에만 들어가도 마치 촬영장처럼 가슴이 벅차오르는 설레임을 느꼈다고 한다. 이 설레임이 지금의 신지은 단편집 ‘최적의...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봄날 '꽃밭에서'를 부르던 시인 2023-05-23 18:11:31
내가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이듬해 봄날 문인 선배 대여섯 명과 우이동 계곡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박정만을 비롯해 번역가 이윤기, 시인 이세룡,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소설가 두엇이 어울렸다. 나는 20대고, 다른 이들은 서른서넛이었으니 다들 쑥갓처럼 싱그러웠을 나이다. 막걸리 몇 잔이 돌고 봄날의 난만함에 젖은 채...
메디치家가 미켈란젤로를 양자로 삼은 것은…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5-09 18:16:45
문예부흥’이라는 시대적 사명까지 더해졌다. 조반니의 아들 코시모는 유능한 기업가이자 뛰어난 인문학자였다. 그는 금융으로 번 돈을 예술가와 건축가 철학자 과학자를 후원하는 데 아낌없이 썼다. 그리스 철학에 심취해 ‘플라톤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1만여 권의 고대 문헌 등 희귀 도서를 사들여 시민이 자유롭게 볼...
중국 금서 많이 펴낸 대만 출판계 인사, 상하이서 체포설 2023-04-21 13:46:14
전 상하이문예출판사의 부편집장이었다고 적었다. 베이링은 "구싸프레스는 중국의 금서를 많이 출판했다"며 "중국 당국은 푸차를 대만 문화산업의 중요한 편집자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출판계 동료들이 목소리를 내고 푸차 구출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국제 사회·대중의 관심과 개입, 시민단체의...
문예위가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서 '게임' 선보이는 이유는 2023-04-12 18:03:24
답변 결과는 기온, 해수면 높이, 난민 수, 멸종생물 수 등 숫자로 변환돼 누적된다. 정 감독은 "환경위기 등 문제가 사회·경제·정치적 선택의 결과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작은 대부분 현지에서 제작된다. 전시가 환경위기에 대해 다루는 만큼, 한국에서 작품을 제작한 후 해외로 옮길...
파리 몽수리 공원의 입맞춤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3-04-07 06:20:01
관통한 빛줄기가 지구의 한 공원에 닿았다가 수백만 년 이상 은밀하게 간직해야 할 비밀을 발견하고 멈칫 움직임을 멈추는 ‘그 영원의 한순간’과 함께 말입니다. ■ 고두현 시인·한국경제 논설위원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코스트코 그 육포?…대형마트도 쩔쩔매는 '매출 1조' 회사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3-04-05 12:10:02
회장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모태는 한중푸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수입 소고기 업체다. 한중푸드는 1998년 소고기 수입 개방 바람을 타고 첫 번째 도약을 하게 된다. 쿼터제가 있던 시절엔 한냉, 대한제당 등 기존 업체들이 수입을 독점했지만, 경쟁의 문이 활짝 열리자 박안수...
‘산청 3매’ 향기에 이호신 화백 그림까지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3-03-03 06:20:01
뜻그림’의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온 그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매화 덕분에 많은 분의 시절 인연이 풍성하게 맺어지길 빕니다. ■ 고두현 시인·한국경제 논설위원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출간. 시와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