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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기우제 2016-08-26 17:42:14
불과한데 어찌 천자의 제를 지낼 수 있겠는가’라는 게 이유였다. 제후 ?나서면 하늘이 노해 오히려 비를 안 내려줄 것이란 어이없는 사대의 발로였다.기우제에 왕이 직접 나선 건 천변재이(天變災異)를 초래한 장본인으로 간주된 때문이다. 부여에서는 가뭄의 책임을 물어 왕을 죽이기까지 했다. 신변 위협에 왕은...
[천자칼럼] 단테의 지옥 2016-08-25 19:01:27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이탈리아 지진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망자만 하룻새 수백명으로 늘었다. 마을 전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파괴됐다. 모두가 잠든 새벽 3시36분에 일어난 참극이어서 피해가 컸다. 바캉스 막바지에 몰린 휴가객도 많았다. 부상자와 목격자들은 너무나 참혹한 광경에...
[천자 칼럼] 선상(船上) 회담 2016-08-24 17:32:20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아편전쟁, 태평양전쟁, 몰타회담의 공통점은? 모두 배 위에서 결말을 봤다는 점이다.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선상(船上)회담이 상당히 많다. 이는 선상이 안전·보안에 유리한 데다 참석자를 제한하고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1842년 아편전쟁은 영국 군함 콘월리스호에서...
[천자칼럼] 호열자(虎列刺) 2016-08-23 18:08:24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평양성 안팎에서 지난 그믐 무렵에 갑자기 괴질이 돌아 사람들이 설사구토를 하고 근육이 비틀리다가 순식간에 죽어버렸습니다. 열흘 만에 1000여 명이 죽었으나 치료할 약과 방책이 없습니다.”조선 순조 21년(1821년) 8월13일, 평안도에서 날아든 장계의 일부다. 임금은...
[천자칼럼] 사보(社報) 2016-08-22 17:33:01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잘못 만든 법이 엉뚱한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논란 많은 ‘김영란법’이 예외일 리 없다. 기업들이 이 법을 의식해 종이 사보(社報)를 잇달아 폐간하면서 인쇄·출판업계로 불똥이 튀었다. 김영란법이 정기간행물로 등록된 기업 사보까지 언론으로 간주해...
[천자칼럼] 경부선 2016-08-21 17:48:53
[ 고두현 기자 ] 1876년 일본에 간 수신사 일행이 요코하마에 도착했다. 마중 나온 일본 관리가 이들을 기차역으로 안내했다. 도쿄까지 특별열차로 이동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일행은 이 열차가 긴 복도로 이어진 집, 즉 장행랑(長行廊)인 줄 알았다. 역관으로 참여한 박기종의 호기심은 특별했다. 4년 뒤 2차 수신사를...
[세계문화사 '콕 찌르기'] (30) 중국의 외교 2016-08-19 16:46:41
대상인 것이다. ‘하늘의 아들-천자(天子)’가 다스리는 중국을 정점으로, 주변의 나라들이 중국을 섬긴다는, 섬겨야 한다는 세계관이 바로 여기서 나왔다. 중국에 조공하고 중국의 영향권 안에 있는 한 모든 지역은 중국적 세계의 한 부분인 것이다.중국 역사서들은 이미 기원전 2세기 무렵부터 중국이 한반도에...
[천자칼럼] 빨치산 2016-08-18 18:39:53
김선태 논설위원 kst@hankyung.com 엊그제 귀순한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소속 태영호 공사가 북한 빨치산 가문 인사로서는 첫 귀순자라고 해서 화제다. 북한에서 빨치산 가문이란 김일성과 소위 ‘항일 빨치산’ 운동을 함께한 인사의 후손을 말한다. 태영호 공사의 부인 오혜선이 북한군 총참모부 오금철...
[천자칼럼] 외교관 망명 2016-08-17 17:32:57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그는 공항에서 외교관 여권 대신 일반 여권을 내밀었다. 주재국 정보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비행기는 북한과 거의 교류가 없는 국가의 저가 항공을 골랐다. 그렇게 2개국 이상을 경유하고 제3국으로 이동한 뒤 망명을 신청했다. 연결 항공의 공항 내 체류시간은 최소한으로...
[천자칼럼] 미국의 대가족 2016-08-14 17:47:07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미국에서 대가족이 크게 늘고 있다는 보도다. 대가족 구성원으로 사는 사람이 2014년 기준 606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9%나 된다. 이 비중은 1980년 12%로 바닥을 친 뒤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나빠지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그렇지만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