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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악티움 해전'에서 졌다면, 로마제국은 없었다 2023-03-24 17:52:53
‘로마 제국을 만든 전쟁’으로 꼽히는 악티움 해전은 기원전 31년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 클레오파트라 세 영웅이 로마의 패권을 두고 벌인 전쟁이다. 지중해 세계의 무게중심이 서방과 동방 어느 쪽에 놓일지 결정한 세계사적 사건인데, 이 전쟁을 집중 탐구한 책은 이제껏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저자 배리...
4개월 연속 매진 행렬에…'합스부르크展' 연장 결정 2023-02-08 17:28:05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는 테레사 공주를 그린 작품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꼭 봐야 하는 전시’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관람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연차나 반차를 내고 전시를 보러 왔다는 직장인도 많다. 미술 전문가 사이에서도 호평이 쏟아진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은 “전문성과...
요르단, 예수 세례터 대규모 개발 "2030년 순례객 100만명 유치" 2023-01-16 14:28:01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초기 기독교 시대부터 중요한 성지로, 로마·비잔틴 교회와 수도원 잔해와 세례터 등이 남아 있으며 1999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000년 요한 바오로 2세를 시작으로 2009년 베네딕토 16세,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등 가톨릭 교황 3명이 방문한 바 있다. 매년 순례객 20만명이 이곳...
'아내의 친구와 과감한 불륜'…연인 죽자 보인 광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1-14 07:30:01
역사의 무대에 전격 데뷔한 건 고대 로마 제국의 땅이 된 기원전 29년. 이후 로마 제국이 쇠퇴하고, 5세기부터는 서고트족의 지배를 받고, 8세기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이 지역 전체는 비슷한 운명을 겪었습니다. 이런 판도는 기독교 세력이 700여년에 걸친 국토 수복...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정실 내쫓고 왕비가 된 장희빈과 앤 불린, 비극적 결말까지 닮았는데… 2022-12-21 17:00:26
병력을 동원해 로마를 짓밟고 있었는데 캐서린은 이 카를 5세의 이모였다. 카를 5세의 ‘ㅋ’자만 나와도 오줌을 지리던 클레멘스가 헨리 8세의 청원을 들어 줄 리 없었다. 기다리다 지친 헨리 8세는 단독으로 이혼을 강행했고 로마 가톨릭에서 독립해 성공회를 차린다. 이때 교황에게 바치던 헌금도 폐지했는데 꿩과 알을...
伊에 '가슴절제' 앤젤리나 졸리 벽화…'세계 유방암의 날' 기념 2022-10-20 01:38:14
백설 공주, 재스민, 신데렐라, 아리엘, 오로라, 티아나 같은 디즈니 공주들을 보여주는 일련의 작품으로 유방암 테마를 묘사한 바 있다. 밀라노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팔롬보는 풍자적인 표현 기법으로 사회·문화 현상을 날카롭게 꼬집는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70년 재임 英여왕의 마지막 임무…웨스트민스터에서 윈저까지 2022-09-20 04:13:04
마치고 마침내 '집'으로 (런던·로마=연합뉴스) 최윤정 신창용 특파원 = 군주로서 재임한 70년 내내 그랬지만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마지막 임무 역시 국민들에게 보이는 것보다 훨씬 일찍 시작됐고 훨씬 치밀하게 준비됐다. '세기의 장례식'이라고 불린 57년 만의 영국 국장 절차는 여왕의...
2000년 동안 몰랐다…'로마 조각상' 놀라운 진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7-30 07:34:56
들어 고고학자인 아내와 함께 그리스·로마 조각들의 원래 색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저 백설공주 의상을 입은 것 같은 아우구스투스상은 그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누가 봐도 결과물이 보기 좋지는 않지요. 실제 색칠돼있던 모습은 분명히 저것보다 훨씬 진짜처럼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조각상의 색을 복원하는...
닿을듯 말듯한 에로스와 프시케…'사랑의 본질'을 묻다 2022-04-21 17:10:19
고대 로마 소설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가 서기 170년께 쓴 소설 《황금 당나귀(원제 변형담)》에 나오는 큐피드(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이야기가 꼽힌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사랑의 신 큐피드와 인간 세상의 아름다운 공주 프시케는 금기를 깨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혹독한 사랑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송태형의 현장노트] 너무나 '비바 베르디' 적인 국립오페라단 '아틸라' 2022-04-10 17:21:24
동서 로마제국을 대부분 정복한 후 전쟁터에서 급사한 실존 인물입니다. 아틸라는 유럽에 공포스러운 기억으로 남겨져 문학 작품에도 종종 등장합니다. 바그너의 ‘신들의 황혼’ 원전인 중세 전설 ‘니벨룽겐의 노래’에도 아틀리(Atli)나 에첼(Etzel) 이름으로 나옵니다. 오페라 ‘아틸라’는 유럽 대륙을 휩쓴 아틸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