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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없는 '벚꽃축제' 하게 생겼네"…지자체들 '속앓이' 2024-03-22 11:54:52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토요일 비 예보 소식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원활하게 열지 못할 것 같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29일 서울 최대 벚꽃축제 중 하나인 ‘여의도 봄꽃 축제’를 여는 영등포구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리는 축제는 다음달 2일...
프랑스 와인 앞에선 누구도 佛가항력 2024-03-14 18:22:24
속에서나 나올 법한 고성(古城)들이 그림같이 펼쳐진 지역이다. 국내에선 고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와인 산지로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마니아층이 두텁다. 부르고뉴와 보르도 등 유명 와인 산지와 견줘도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다. 루아르 지방 와인의 역사는 프랑스...
"축제형 어포더블 페어를 만난다"…서울아트페어(SAF) 개최 2024-02-20 13:29:05
조선시대의 그림 레프리카전시가 열리며, 몽유도원도, 인왕제색도, 금강산도 등의 조선 최고의 작품이 스틸아트를 통해서 만나게된다. 주요 참여작가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전지연, 영화배우 출신의 작가 강리나,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 팝아트작가 찰스장, 홍은표 등 미술 씬에서 두각을 나타러내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Love Art, LA 미술관이 별처럼 수놓은 도시 2024-02-01 18:57:54
한 계절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예술 축제를 지향하던 이 카니발은 유럽과 미국 투어를 계획했다가 소유권 변경과 계약 분쟁으로 소송에 휘말리며 해체됐다. 작품들은 44개의 컨테이너에 담겨 창고에 들어갔다. 30년 넘게 미국 텍사스주 한가운데 방치돼 잠들어 있었다. 모두가 이를 잊고 있던 지난해 12월 15일,...
[토요칼럼] 비트코인 만든 그는 지금 뿌듯할까 2024-01-12 17:59:41
해마다 초대형 비트코인 축제가 열린다. 세계 각국의 ‘비트코이너’가 모여 강연을 듣고 파티를 즐기며 유대감을 형성한다. 국내 경제·금융권의 시각도 많이 바뀌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SEC 결정에 대해 “비트코인은 확실히 하나의 투자재로 자리 잡은 것 같고, 투자자산으로서 가치와 안정성을 시험해 볼...
"디지털 아트의 매력, 거장의 철학을 곳곳에 전할 수 있다는 것" 2023-12-31 17:23:37
축제 ‘프리즈 서울’에 참가한 LG전자가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 것도 한몫했다. ‘김환기 열풍’에 힘을 보탠 사람 중에는 영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 겸 기획자 김대환(33·영어 이름 제이슨 킴·사진)도 있다. 프리즈 서울에서 김환기의 그림을 조각조각 해체하는 파격적인 디지털 아트로...
'X-mas' 축제 같은 아트페어…'어반브레이크 X 부산' 2023-12-15 10:46:39
부산의 어반브레이크는 성탄절 축제 느낌을 강조하며 ‘놀거리’의 성격을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작업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공공장소에 그림이나 글자를 그리는 ‘그래피티(낙서)’다. 어반브레이크는 세계 유명 그래피티 작가들을 전시장에 초대해 현장에서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이번 페어에서는 전시장 안에 놓인...
명랑한 눈매에 묻은 슬픔…피에로가 된 피아니스트 2023-12-14 19:01:32
서양 축제인 카니발이었지만 중간에 기획을 바꿔 한국식으로 번안해 보기로 했다. 모티브는 서양에서 따더라도 이걸 우리 식으로 소화해 보기로 했다. 이제 표현 방식이 문제였다. 이왕 우리 식으로 하기로 했으니 색동이 어떨까 싶었다. 명절이나 혼례 등 경사스러운 날에 착용하는 게 색동옷 아니었던가. 한복의 변천사를...
마이애미의 작은 아트페어…파리 라거펠트 저택 문을 열다 2023-12-14 18:57:22
그 안에 그림을 걸거나 설치 작품으로 채우는 게 기존 아트페어 방식이다. 디자인 마이애미는 참여하는 갤러리를 대형 아트페어보다 훨씬 적은 30~60곳 정도로 줄이는 대신 ‘누구나 꿈꾸는, 거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미 알려진 거장 디자이너의 작품은 물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들을 세계 각국에서...
12월의 예술 수도…마이애미 아트 페어 2023-12-07 19:06:30
그렇다. 어떤 페어는 강 위에서, 다른 축제는 모래사장에서, 또 다른 행사는 한적한 동네의 임시 텐트에서 열린다. 혹여 답답한 부스 안에 욱여넣은 그림들을 한참 지켜보다 지친다면? 페어장 문만 열면 끝없이 펼쳐진 마이애미 해변과 따뜻한 햇살이 기다린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디자인 디스트릭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