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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한여름 밤의 꿈' 펼쳐진다 2025-08-12 17:46:58
바리톤이 아니라 가성(假聲)으로 알토, 메조소프라노 등 여성 음역을 소화하는 카운터테너를 쓰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다. 이번 오페라에선 스페인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특별상 등을 수상한 카운터테너 장정권이 오베론 역을 맡는다. 티타니아 역으론 독일 킬 국립극장, 독일 킬스루에 국립극장 등에서 전속 주역 가수로...
말러의 '부활'로 절정에 이른 40주년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을 가다 2025-08-12 08:40:31
울림, 그리고 메조소프라노와 소프라노가 합류하는 낭독조의 종결부에 이르기까지…. 메조소프라노 마리안 크르바사는 풍부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프레이징으로 텍스트의 형이상학적 깊이를 섬세하게 드러냈다. 그녀의 밀도 있는 음성은 미묘한 억양을 창출했으며, 때로는 고음에서 멜로디를 밝히는 한 줄기 빛처럼 환희의...
오페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한여름 밤의 꿈’ 펼쳐진다 2025-08-11 14:48:07
바리톤이 아닌, 가성(假聲)으로 알토, 메조소프라노 등 여성 음역을 소화하는 카운터테너를 쓰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다. 이번 오페라에선 스페인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특별상 등을 수상한 카운터테너 장정권이 오베론 역을 맡는다. 티타니아 역으론 독일 킬 국립극장, 독일 킬스루에 국립극장 등에서 전속 주역 가수로...
푸른 조명 속, 유령이 부른 변주...브리튼 오페라 '나사의 회전' 2025-08-01 08:25:52
출신 소프라노 에일리시 티넌은 명확한 딕션과 균형 잡힌 발성으로 노래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저택에 온 따뜻한 교사가 죽은 퀸트와 제셀에 대한 집착에 빠져 마일스를 죽음으로 몰아세우기까지, 한 인물의 내면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유령 퀸트 역의 아일랜드 출신 테너 로빈 트리칠러는...
성악가에서 기획자로 변신해 1인 3역한 소프라노 황수미의 '사운드트랙' 2025-07-16 14:30:00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소프라노 이한나, 메조소프라노 정세라, 테너 김효종, 바리톤 이동환, 베이스 김대영 등 국내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황수미와 함께 출연한다. 11월 20일, 시리즈 마지막 공연의 주제는 ‘시네마’다. 영화음악과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책마을] "어, 이 곡 들어봤는데?"…쉽게 풀어낸 오페라 설명서 2025-06-27 18:21:05
감정에 호소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는 메조소프라노 성악가 백재은과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함께 쓴 책으로, 오페라 아리아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두 저자가 라디오 방송에서 나눈 대담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작품의 배경, 작곡가의 창작 의도, 가수로서의 실제 체험을 엮어 오페라에 대한 거리감을 좁힌다....
유럽 넘어 美 심포니도…'프라하의 봄' 무대 장식, 그 자체로 상징성 크다 2025-06-12 19:00:10
솔리스트(소프라노 사라 베게너, 카테리나 크네치코바, 미리암 쿠트로바츠, 메조소프라노 슈테파니 이라니, 제니퍼 존스턴, 테너 데이비드 버트 필립, 바리톤 아담 플라체트카, 베이스 데이비드 리) 등이 올랐다. 지휘자 비치코프는 전통적인 4악장 구조를 벗어나 라틴어 성가로 이뤄진 1부와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서...
테너 황준호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성악 콩쿠르 2위 2025-06-07 13:02:42
지글러(미국, 메조소프라노)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전 세계 43개국 348명의 지원자가 1차, 2차 본선과 준결승(세미파이널)을 거쳤고 단 5명만이 성악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4일 발표된 결선 진출자 명단에는 한국의 테너 황준호와 소프라노 한예원을 포함해 러시아의 소프라노 줄리아 무지첸코 그린할호,...
차은선 작곡가, 전자책 5집 발간…국내외 축하 메시지 봇물 2025-05-30 13:26:54
위로와 평강을 전 세계 성도들에게 전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박유석 목사는 “시편을 자연스럽게 암송하게 하고 찬송하게 하는 유일무이한 음악 교재”라고 극찬했다. 조미경 전 학장(남예종, 메조소프라노)은 “꾸준함이 만든 찬양의 결과”라며 축하했다. 남예종 김재연 전 부학장은 “2년 6개월에 걸쳐 시편...
'카르멘'부터 '도산'까지…한 달간 펼쳐지는 오페라의 향연 2025-05-27 17:17:50
노래’ 등 귀에 익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방신제가 카르멘을, 테너 김재형이 돈 호세 역을 맡는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다음달 13~15일 공연하는 누오바 오페라단의 ‘라 보엠’이다. ‘내 이름은 미미’ ‘그대의 찬 손’ ‘무제타의 왈츠’ 등 아름다운 선율로 쓰인 오페라 아리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