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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는 명저] "분업은 생산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질적 발전에도 필수" 2021-03-15 09:01:23
토크빌도 “분업의 원리가 더 잘 적용될수록 기술은 진보하지만, 기술자는 퇴보할 것”이라며 우려를 보탰다. 뒤르켐은 “사회분업이 반드시 분열과 비일관성을 낳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구성원 간 경제적·정서적 상호 의존을 강화시켜 사회연대와 통합을 낳는다고 봤다. “분업의 기능은 경제적이기보다...
송호근 "文 정권은 운동권 정치…경제정책 초등학생 수준" 2021-03-10 12:41:23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프랑스 사회학자 토크빌은 ‘민주주의 가장 위험한 내부 적은 다수의 횡포'라고 했습니다. 지지자 수로 사회 전체를 통제하면 소수가 죽어버립니다. 소수가 죽어버리면 민주주의가 아니고요. 이번 정권은 다수가 정의롭기 때문에 횡포로 가도 민주주의는 오히려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
[CEO의 서재] "버블과 금융위기는 민주주의 풍토병이다" 2021-02-17 17:28:31
토크빌은 한편에서 뼈아픈 지적을 했다. “버블과 금융위기는 민주주의 사회의 풍토병이다.” 자유민주주의라면 항상 달고 살 수밖에 없는 고질병이라는 것이다. 이 병에는 치료제가 없다. 오직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지만, 그 명철했던 뉴턴조차 이 질병 앞에서 당했을 정도이니 여전히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CEO의 서재] 민주주의 파괴는 민주주의 이름으로 자행된다 2021-01-13 17:58:31
알렉시 드 토크빌은 미국 민주주의가 훗날 자칫 ‘민주적 전제정치(democratic despotism)’로 변질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민주주의 도입 역사가 지극히 짧은 우리나라는 어떤가? 성숙하기도 전에 자기 파괴 끝에 몰락할 것인가, 본연의 기능에 도달할 것인가? 결국 키를 쥔 정치인들의 자각과 선택에 달려 있다. 송경모
[사설] 무너지는 미국 민주주의…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는다 2021-01-07 17:21:05
탈(脫)진실의 길을 걸었다. 토크빌이 명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극찬한 시민사회의 자유와 역동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나와 다르면 적으로 보는 저급한 정치 문화의 확산이 ‘민의의 전당 점거’라는 충격적 사태를 부른 것이다. 이번 사태가 더 걱정스러운 것은 한국의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미국보다 더한...
'5분 연설'로 화제 모은 윤희숙, 이번엔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2020-12-12 08:08:05
토크빌이 외국인으로서 미국 사회를 바라봤던 내용의 책 '미국의 민주주의'를 읽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쟁점 입법 강행을 비판했다. 윤 의원은 "다수가 굉장한 전제정을 휘두르게 된다"며 "다수가 법률을 만드는 특권을 가지면서, 자기들은 법률을 무시하는 권리까지 요구하면 이건 이상한 체제가 되어버린다....
[다산 칼럼]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2020-11-19 18:14:47
있다. 토크빌이 가장 인상 깊게 본 민주주의의 특성은 평등이었다. 흔히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로 자유와 평등을 지목하지만 그 둘은 현실에서 자주 충돌한다. 토크빌은 그것을 예리하게 파악했다. 민주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유를 빼앗기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평등에 대한 열정은 “열렬하고 탐욕스럽고...
[다시 읽는 명저] "민족은 제한되고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는 공동체일 뿐" 2020-10-12 09:00:52
깔본 탓에 민족주의에는 홉스들도, 토크빌들도, 마르크스들도, 베버들도 없다”고 적었다. ‘우연히 한 곳에 태어났다’는 우연적 사실을 운명적 필연으로 간주하도록 만드는 민족은 ‘마술’이자 덫이라고 했다. 나아가 “민족주의 등장 이전에 의심없는 준거의 틀로 받아들여진 문화적 체계인 종교 공동체와 왕조가 시...
[다산 칼럼] 두 동강 난 아메리카 2020-08-23 17:10:54
백인 우월주의를 공고히 하고 정체성 정치를 촉발했다. 트럼프식 금권정치가 극심한 불평등과 결합하면서 국가 정체성이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대선은 조 바이든의 타협과 포용의 정치, 트럼프의 포퓰리즘에 대한 선택이다. 알렉시스 토크빌은 “모든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역설했다. 미국...
[오형규 칼럼] 다시 돌아보는 노태우·이명박 시절 2020-07-29 17:51:36
드 토크빌이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일관되게 견지한 교훈은 ‘민주주의는 혁명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촛불로 대통령을 끌어내린 나라의 국민이 이제는 신발을 던지고 있다. 이대로는 나라의 10년, 20년 뒤 모습이 도무지 그려지지 않는다. ‘압축성장’이 가능했던 만큼 ‘압축후퇴’하지 말란 법도 없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