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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란의 활력과 서진의 노련함이 빚어낸 '팽팽한 앙상블' [리뷰] 2023-03-23 18:33:28
비올라 파트와의 앙상블이 매력적이었다. 악장을 거듭할수록 한경필의 음향과 앙상블은 한층 정교해졌다. 2악장에서는 유려한 흐름과 굽이가 큰 디테일을 정교하게 조탁해내 중부 유럽 악단에서나 느낄 수 있을 법한 음악적인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서진은 3악장에선 하나의 리듬 안에서도 강세 정도를 구분해 강조하고 각 ...
"드보르자크의 보헤미안 감성…슈만의 처절한 삶 전할 것" 2023-03-14 18:21:07
‘3대 첼로 협주곡’으로 꼽히는 명곡이다. 전 악장(3악장)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작품으로 20여 분 내내 첼리스트가 극한적 기교와 씨름해야 하는 난곡(難曲)으로 유명하다. 그는 “슈만이 심각한 정신 착란 증세로 고통받고 있을 무렵 작곡한 협주곡으로 악상이 변화무쌍하다”며 “어떤 때는 기가 막힌 레가토(둘 이상의...
줄리안 코바체프,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으로 9년 동행 마침표 2023-03-12 11:27:19
악장에서는 독주 첼로와 합주가 날카롭게 대비되는 동시에 단조로운 반주 음형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과거 바로크 시대의 흔적이다. 제2악장은 독주 첼로와 현악기가 어우러져 고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3악장은 전반적으로 1악장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독주 첼로의 기교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구성이다....
공연 중 사라지는 연주자들…휴가 보내달라는 '하이든의 묘책'이었다 2023-03-09 16:58:35
1악장에서는 넓은 음역을 넘나드는 현악기의 진행과 길게 이어지는 오보에의 선율이 무거운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강한 터치와 정돈된 아티큘레이션(각 음을 분명하고 명료하게 연주하는 기법)으로 살아나는 현악기의 열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이다. 2악장은 느린 악곡으로 서정적인 선율과 애수가 어우러진 잔잔한 울림이...
[클래식 리뷰] 조성진의 차이콥스키는 격정적이었다 2023-03-05 18:16:16
만들어냈다. 앙코르곡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3번 중 3악장이 연주되자 청중석에서는 짧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대표 레퍼토리여서다. 명징한 음색이 우수에 찬 브람스 선율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시간이 흐르면서 채워지는 음악이 있다”는 자신의 말처럼 70세가 된 노(老) 지...
[클래식 리뷰] 손민수의 라흐마니노프는 도도했다 2023-03-05 18:15:11
2악장은 현악의 우아한 제스처와 목관의 냉소적인 표정, 그리고 금관의 음산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그로테스크한 축제의 장이 됐다. 그리고 경쾌한 ‘루바토’(박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연주법)는 날렵하고 애틋한 느낌을 줬다. 3악장의 시작은 다소 건조하게 들렸는데, 오히려 이 악장의 서사적 성격에 맞았다. 이...
[송태형의 현장노트] 모차르트에 오롯이 빠져든 시간…'주피터'로 화려한 대미 2023-02-09 16:56:24
8분 남짓합니다. 프로그램북에는 3악장으로 나와 있지만 1악장 알레그로와 2악장 안단테가 한 악장처럼 연결돼 2악장 곡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악장 첫 주제 ‘도레미파솔~,솔파미레도~’가 소년 모차르트를 떠오르게 합니다. 꽉 짜인 2관 편성 이상의 4악장 교향곡에 익숙하다면 ’이거 교향곡 맞아?’라는 생각이 들...
"지옥에서나 환영 받겠지"…혹평 이겨내고 태어난 '피아니즘 진수' [김수현의 마스터피스] 2023-02-09 16:25:13
c단조 피아노 협주곡인 이 작품은 3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1악장은 어두운 음색으로 8개의 코드 진행을 이루는 피아노 독주로 시작된다. 멀리서 들리던 종소리가 점차 가까이 다가오는 듯한 강렬한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이 악장에서는 러시아풍의 서정적 선율,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선율을 주고받으며 이루는...
[오늘의 한경arteTV] 마스터 클래스 2023-02-08 17:16:50
국제 콩쿠르 우승,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3위 입상 이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 왔다. 프랑스 파리고등국립음악원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뒤 대구가톨릭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가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2악장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백세영 한경아르떼TV PD■...
최나경·김다미·박규희·김규연의 '새로운 사중주' 2023-02-08 15:55:27
악장을 박규희가 독주로 연주한다. 프랑스 작곡가 자크 이베르의 ‘두 개의 간주곡’은 최나경과 김다미, 김규연의 3중주, 히나스테라의 ‘팜피아나’ 1번은 김다미, 김규연의 듀오, 프랑스 작곡가 앙리 뒤티외의 소나티네는 최나경, 김규연의 듀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 '탱고의 역사'(1·3악장)는 최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