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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풍경의 운율, 색채디자인 2025-08-17 17:11:11
절제에서 멈추면 이야기는 반쪽이다. 부라노섬의 파스텔톤 골목, 자이푸르의 ‘핑크 시티’, 프랑스 리옹의 ‘빛의 축제’처럼 전략적인 스폿 컬러와 빛은 도시를 브랜드로 만든다. 국내에서도 전남 신안군의 ‘보라섬’, 담양군의 ‘담양초록’이 색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나는 ‘천년담양’ 엠블럼을 디자인하며...
상실의 민족을 지탱한 그 감정…화가와 시인은 예술로 고향을 되살렸다 2025-08-14 07:59:46
부라진 외길을 따라 소를 끌고 산골 초가집으로 돌아가는 촌부가 그려져 있다. 그런데 어딘가 스산하고 적막해 보인다. 비슷한 시기 시인 정지용이 쓴 시 한 수를 얹으면 그림의 분위기가 와닿는다.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광복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멀고 고단했는지, 생경한 고향 산골을 바라보던...
한투증권 "태광산업 교환사채 투자확약 유효"…법원에 밝혀 2025-08-11 15:27:18
부라서 내부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태광산업의 EB 발행 금지를 요청하는 두 번째 가처분을 신청했다. 태광산업 이사들을 상대로 EB 발행과 관련된 위법행위를 금지해달라는 첫 번째 가처분 사건과는 신청취지가 다른 별개의 사건이다. 재판부는 2차 가처분 사건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최병길 PD, 서유리 '無지분' 주장 반박…"경영 악화로 파산" [전문] 2025-08-03 18:15:39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면 주주명부라는 것은 각 회사가 각자 양식대로 만들어 세무서에 신고하는 겁니다. 부대표가 당신 지분 없다고 얘기한 거요? 그 사람은 열받으면 별소리도 다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지긋지긋해했던 거 누차 얘기했죠. 그리고 저 역시도 적자 투성이인 회사에서 법인카드로 제 개인 음료수 하나...
"국장 투자가 지능순"…거래소 찾은 與 코스피5000 특위 2025-07-29 15:04:43
상장사 적시 퇴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공개정보 이용 등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불공정거래의 뿌리를 뽑기 위한 조치다. 김 본부장은 "최근 2팀으로 운영되는 신속심리부라는 조직을 새로 신설했다"며 "금감원·금융위와 함께 불공정거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AI 관련 시스템 정비도...
이규용 회장 "미래 위한 기부, 한국판 케네디스쿨로 결실 맺습니다" 2025-07-03 17:27:53
이탈리아 부라니그룹으로부터 만다리나덕 상표권의 국내 독점 수입권을 확보했다.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법학을 전공했기에 제도 개혁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오랫동안 사업을 하다 보니 국내 공적 기관들의 방만함을 체감했다”며 “기득권 때문에 사회 개혁이 쉽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부를 대물림하지...
하정우 AI수석, 저서에서 "예산 가진 AI 전담부처 꼭 만들어야" 2025-07-03 14:52:15
부서를 만드는 정도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AI부라는 명칭보다는 'AI·디지털 혁신부'처럼 조금 더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이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신설 부처는 독립적인 기획 권한과 예산 집행 권한을 가져야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과기정통부가 부총리급으로 승격된다고 해도...
시공간을 넘는 운명과 희망의 춤 '카르미나 부라나' 2025-06-08 17:14:47
지금도 세계의 수많은 발레단이 ‘카르미나 부라나’를 재해석한 버전을 레퍼토리로 갖추고 꾸준히 공연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994년 국립발레단과 국립합창단이 페르낭 놀트 버전으로 공연했다. 이번에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무대에 올려진 세게드현대발레단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2001년 초연돼 24년간 유럽 각지를...
운명의 수레바퀴에 휩쓸리는 인간의 삶 다룬 발레 2025-06-06 08:11:37
버전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공연된 바 있다. 이 공연은 그해 평론가들이 꼽은 최우수 발레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쇠창살에 꽂힌 백조가 자신을 가여워하는 합창곡에 맞춰 춤을 췄고 운명의 수레바퀴를 끄는 노예들의 몸짓을 잔상으로 남긴, 시대를 앞서간 대작이었다. 이번에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된 세게드...
세계 각국의 춤으로 물드는 항구도시 부산 2025-06-05 14:15:22
'카르미나 부라나'가 열린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7일까지 관객을 맞는 이 작품은 20세기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칸타타를 배경음악으로 한다. 세계적인 헝가리 출신의 안무가 터마시 유로니츠의 연출이 더해져 세개드현대발레단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400회 이상 세계 각지에서 공연됐고 누적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