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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아들 옆에 인형을 묻어줬다"…숨겨진 비밀 뭐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9-02 10:35:08
그 강을 무사히 건너가오오늘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신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통해서인데요. 전시장에는 모두 330여점(국보·보물 15점)의 유물이 나와 있습니다. 신라시대의 토기(흙 그릇)와 토우(흙 인형)가 주된...
"밥 먹다가 냄새 난다고 쫓겨났죠"…하수구 청소부의 한숨 [권용훈의 직업 불만족(族)] 2023-08-31 10:00:04
준설 작업입니다. ▷오물은 어떻게 치우나요. 집 청소하는 방식이랑 비슷해요. 빗자루로 쓸듯이 삽을 이용해 쓰레기를 구석으로 모아요. 그 다음 지상에 연결된 진공 호스로 빨아들이면 됩니다. ▷하수도 안이 엄청 좁아보여요. 오래된 하수도일수록 좁고 높이가 낮아요. 긴 시간 동안 허리를 숙이고 일할 수밖에 없죠. 저...
우리는 왜 네컷 사진을 찍을까? [인생 1회차, 낯설게 하기] 2023-08-22 10:41:44
잡았다. 우리는 ‘오늘의 내 모습’을 간단히 남기고 싶을 때나 시간이 비는데 밥이나 커피를 먹고 싶진 않을 때 네컷 사진관을 찾는다. 1만원이 안 되는 돈으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이 곳을 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네컷 브랜드의 특징은 스튜디오가 번화가라면 어디에나 있고,...
DAY6 Young K, 정규 1집 ‘힐링+공감’ 주는 음악 가득…‘믿고 듣는’ 아티스트 존재감 2023-08-18 16:30:07
밥 먹듯이 생각할 필요 없이 It's natural" 등의 가사로 표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보 'Letters with notes'는 '음표로 쓴 편지', '음을 붙인 편지'라는 의미로 Young K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총 11통의 편지를 앨범에 실었다.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를 필두로...
함께, 그리고 든든하게…청년 빈곤 해결에 앞장서다, 사회적 협동조합 ‘십시일밥’ 2023-08-14 11:57:57
포부도 밝혔다. 십시일밥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공감을 나누는 이들에게도 나눔의 가치를 깨닫는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함께, 든든하게’의 가치를 믿으며 청년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오늘도 십시일밥은 청년들에게 손을 뻗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네 아들 때문에 내 딸이 죽었다"…둘도 없던 형제의 비극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8-05 08:54:57
이제 내 동생도 아니다!” 형은 문을 부서져라 닫고 동생의 집에서 나가 버렸습니다. 동생의 이름은 인상주의의 개척자로 불리는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 형의 이름은 레옹(1836~1917). 둘도 없는 사이였던 형제는 이렇게 영원히 인연을 끊게 됐습니다. 집에 홀로 남은 모네는 얼굴을 감싸 쥡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전 여친과의 딸', 결혼 35년간 숨긴 남자…속사정 봤더니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7-22 07:45:50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르누아르는 집요할 정도로 행복한 그림만을 그렸고, ‘행복의 화가’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르누아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왜 행복한 그림만 그렸던 걸까요. 오늘은 그의 삶과 작품을 깊숙이 들여다보겠습니다.매일 굶어도 즐거웠던 젊은 화가 어린 시절부터 중년에 접어들 때까지,...
17년 연상연하 미나·류필립…오은영 "'부부 권력 격차' 조심해야" 2023-07-14 11:35:04
'단백질 섭취', '밥 잘 챙겨 먹기' 등 일상생활은 물론, 직업에 관한 간섭까지 끊이지 않는 미나의 잔소리 폭격을 듣고 있음을 토로하는 류필립. "왜 그렇게 병적으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아내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낸다. 이에 미나는 "제가 잔소리했다는 이유로 처음 본 사람한테 제 욕...
"달걀은 사치, 이렇게 20년간 9억 모았다" 日 남성 밥상 화제 2023-07-05 10:57:09
지난달 18일 그가 트위터에 '오늘의 저녁 식사'라며 공개한 사진 한 장이었다. 그의 밥상에는 김 가루를 뿌린 밥과 매실장아찌 1개, 계란말이만 있었다. 그는 "언제나처럼 수수한 밥상이지만 달걀은 사치품"이라며 "이런 생활을 20년 이상 해오니 저금이 9300만엔을 넘었다. 이젠 뭘 먹어도 맛있다"고 적었다. 이...
물회, 육회, 장조림밥…프랑스 파리 5성 호텔 입점한 한식당 2023-06-28 07:01:01
만들어요. 파리로 처음 유학 왔을 때부터 집으로 친구들을 불러다 밥을 해주는 게 취미였죠. 그러다 보니 오늘 이렇게 샹젤리제 거리에서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있네요." 프랑스 파리에 왔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할 샹젤리제 거리에서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5성 호텔 '샤토 데 플뢰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