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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와 다를 게 뭐냐"…CEO들 옥죄는 악법 '배임죄' 2024-06-16 19:14:29
징역’이 적용되는 살인죄와 동등한 형량이다. 재계는 적용 범위가 넓고 기준이 모호한 데다 대기업 투자나 자금거래 과정에서 50억원을 넘기는 경우도 많아 오너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운신의 폭을 옥죄는 대표적인 악법으로 배임죄를 꼽고 있다. 쉬운 고발에 잦은 기소까지16일 한국경제인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을 비...
'상법 개정·배임죄 폐지'…정부의 밸류업 패키지, 예상 못한 재계 '당혹' 2024-06-16 18:20:52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배임죄 폐지는 재계가 오랫동안 요구한 숙원 사안이긴 하지만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추진과 겹치면서 공식 입장을 어떻게 정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재계는 밸류업 대책에 공시의무 확대 및 세제 인센티브만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발등에 불 떨어졌다…재계, 경영전략회의 '소집' 2024-06-16 06:40:08
높아진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각 사업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올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
재계, 하반기 위기대응 나선다…삼성, 18일 글로벌전략회의 돌입 2024-06-16 05:31:00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해외 출장에 나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선 데 이어 전사적으로 경쟁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 발굴 등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 삼성, 18일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이재용 美 출장 성과 구체화할 듯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이사 의무 확대-배임죄 폐지' 함께 추진…재계 "소송 남발 우려 여전" 2024-06-14 18:26:33
재계 "배임죄 폐지 숙원이지만…상법 개정과 맞바꿀수는 없어"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기 위해 배임죄를 폐지해야 한다고 전격 제안했다. 이 원장이 배임죄 폐지를 공식석상에서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이...
"특별배임죄 폐지 바람직"…재계 "고소 못 줄여" 2024-06-14 17:43:44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재계는 이 같은 조치만으로는 이사들을 향한 고소를 줄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방안으로 쟁점이 되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예정에 없던 브리핑까지 열며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투자 감사"…한국 찾은 美 조지아 주지사 현대차·LG·SK 회동 2024-06-14 17:27:10
전해졌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 주요 경영진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후에는 종로구 SK서린사옥을 찾아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석희 SK온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함께 만나 1시간가량 차...
[연합시론] '소액주주 이익보호' 방향 옳지만 부작용 해소 방안 병행해야 2024-06-14 16:42:49
고발 등이 남발돼 경영 판단이 위축될 것이라는 재계 우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52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상법이 개정되면 인수·합병(M&A) 계획을 재검토하거나 철회·취소하겠다는 답변이 52.9%에 달했다. 단기 성과가 불투명한 미래성장산업 등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정부...
이복현, "특별배임죄 폐지가 낫다…이사 충실의무 대상 확대해야" 2024-06-14 13:43:33
수 있다는 재계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 12일 기업 지배구조 정책 세미나에서도 "이사의 충실 의무 범위 확대가 배임죄가 적용되는 형사적 이슈로 번짐으로써 경영 환경이 과도하게 위축될 수 있는 한국적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 원장은 "형법상 배임죄가 있지만,...
'이재용 배임' 기소했던 이복현 "삼라만상 처벌하는 배임죄, 폐지가 낫다" 2024-06-14 13:00:23
개정할 조짐을 보이자 재계에선 "주주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소송이 남발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재계에선 특히 '배임죄' 적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 원장은 국내 상법과 형법에 포함돼 있는 배임죄가 글로벌 기준과 맞지 않다고 짚었다. 상법은 지배주주 이외 소액주주 등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