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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선율에 발끝으로 그려낸 비극적 사랑 2025-05-07 18:15:09
1847년 프랑스 파리, 검정 옷을 입은 이들이 오가며 경매 푯말이 세워진 응접실의 물건을 하나씩 거둔다. 남은 물건을 탐하는 내방객은 미묘한 활력이 넘치는데, 음악이 없다. 모든 것이 사라진 거실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마르그리트(조연재 분)의 사진만이 그가 이곳의 주인이었다는 걸 알린다. 넋이 나간 채 이곳을...
"한국 발레계엔 스타 무용수보단 스타 안무가가 필요해요" 2025-05-07 08:55:25
로잔 콩쿠르에서 입상한 발레 인재들이 해외 발레단으로 향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국내에 남아도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도록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태지 전 단장은 "파리오페라발레단은 1년에 200번 공연하는데, 전용극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발레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무용수들의 처...
불멸의 선율 만든 라벨…그의 숨은 뮤즈 찾기 2025-05-05 17:13:39
흔든다. 볼레로의 멜로디가 울려 퍼지면서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 출신 프랑수아 알루가 홀로 춤을 춘다. 루빈시테인과 모리스 베자르의 관능적인 볼레로와는 달리 역동적이면서 자유로운 춤사위다. 항상 새롭게 해석되는 볼레로의 생명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하다. 퐁텐 감독은 전작 ‘코코 샤넬’(2009)...
"능력 갖춘 발레 영재들에게 '타이밍' 알려주는 게 내 사명" 2025-05-04 18:25:04
속속 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파리오페라발레단, 마린스키발레단 등에서도 한국인 입단 소식이 들려온다. 이런 흐름이 지속되려면 발레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서희는 믿는다. “한 예술가의 탄생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도 아낌없는 지원이 선행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그래야 더...
고전·현대 조합한 美 발레, 13년 만에 韓 왔다 2025-04-22 17:36:15
러시아 마린스키·볼쇼이발레단, 영국 로열발레단,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정상 발레단이다. 이번 공연으로 ABT는 2012년 공연 ‘지젤’ 이후 13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부터 컨템포러리...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보사노바를 창시한 브라질의 자존심 2025-04-11 18:08:39
● 드라마 발레의 대표작 파리 국립오페라발레단의 ‘오네긴’은 푸시킨의 동명 운문 소설을 바탕으로 존 크랑코가 안무를 맡았다. 차이콥스키 음악을 편곡해 춤만으로 복잡한 감정과 서사를 풀어내는 드라마 발레의 대표작이다. 낭만적 사랑과 실존적 고뇌, 이별과 회한을 정교한 동작과 강렬한 2인무로 표현했다. -...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2025-04-06 17:09:37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오는 18~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믿었던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는 비련의 여인 지젤의 사랑 이야기다. ● 전시 - 합성열병 국제기획전 ‘합성열병’이 6월 28일까지 서울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급속도로 발전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대...
[이 아침의 발레리노] 프랑스 '발레 금수저', 두살 때 어머니와 데뷔…마티외 가니오 2025-03-28 17:36:43
마티외 가니오(41)는 프랑스 파리 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에투알) 출신 발레리노다. 부모님이 모두 발레 무용수인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두 살 때 롤랑 프티의 작품에서 어머니와 함께 무대에 데뷔한 이력이 있다. 2001년 파리 오페라발레단에 입단했고 2004년 돈키호테 공연을 마친 뒤 제1무용수 등급을 뛰어넘어 바로...
박효신 '팬텀' 돌아온다…역대급 '10주년 공연' 예고 2025-03-28 10:29:19
연기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임정모가 소화한다.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극장장으로, 마담 카를로타의 남편인 무슈 솔레 역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문성혁이 출연한다. 제라드 카리에르의 연인이자 천상의 목소리를 ...
춤·노래·영화까지 섭렵한 팔방미인…韓서 꿈의 극장 오픈한다 2025-02-27 16:53:10
작업할 계획입니다. 6월 초연을 목표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새로운 전막 작품을 준비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앞두고 한국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한국 관객을 만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며 공연을 선보일 생각을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관객이 제 작품을 어떻게 즐기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