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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가 풀어주는 근대 경성 예술인의 삶 2025-07-23 08:36:59
예술가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며 한국 근대 예술의 기틀을 마련했는지를 최초로 조명한 전시였습니다. 미술과 문학을 아우르는 통섭적 전시로 높은 전시 완성도는 물론 참신한 접근으로 대중적으로도 열띤 반향을 일으켰죠, 는 바로 2021년 전시에서 비롯된 역작입니다. 시공간의 한계가 있는 전시에서 미처 다 못...
필사란 누군가를 마음에 새겨 넣는 일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7-18 00:45:49
빛과 그림자를 한 줄 한 줄 새기며 30여 년간 한국 시의 한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고두현 시인. 이 책은 그가 직접 고른 시편 78편을 담은 시선집이자, 독자가 자신의 손으로 시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필사의 여백입니다. ‘필사는 누군가의 마음을 가장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시인의 마음을,...
땅에 그린 예술…정원, 도시의 갤러리가 되다 2025-07-10 17:42:37
역사적으로 정원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한국에선 모험과 같은 과제였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하나씩 한국의 정원이 할 수 있는 걸 했다. 12년 사이 두 차례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고, 그때마다 초록빛에 빨강, 노랑, 파랑, 보랏빛 물감이 더해져 남도의 땅은 다채롭게 물들었다. 바다 건너 ‘잘사는’ 나라에 가야만...
조선후기 문인회 시화집·세계지도…英소장 문화유산 디지털로 재조명 2025-07-06 07:07:01
시화집·세계지도…英소장 문화유산 디지털로 재조명 주영 한국문화원, 英수장고의 희귀본 이미지 수집·의미분석 데이터화 인왕산 문인동호회 '옥계사' 시화집…"'풍류' 조선 지식인의 클럽문화" 안정복의 세계지도…"서양과학 이해하려던 조선 실학자의 선구적 작업"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18...
한여름에 ‘눈의 묵시록’을 읽는 까닭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7-04 00:41:20
외국문학도서관 부설 루도미노출판사에서 러시아어 시집 을 출간했고, 러시아 루스키미르재단의 초청작가로 선정됐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일 잘하고 시도 잘 쓰는’ 한국 법인장에게 매료됐습니다. 포스코의 위상과 신뢰도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시 가운데 한 편이 ‘눈의 묵시록’입니다....
책장에 박제됐던 장식품, 문고판 펭귄 타고 대탈출 2025-07-03 16:53:59
역할을 해 왔다. 오늘날 펭귄랜덤하우스는 한국 작가와 작품을 해외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2023년 펭귄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한국문학 번역선집 가 출간됐고,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일찌감치 영미권에 선보인 것도 펭귄랜덤하우스 산하 호가스 출판사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소설가가 된 편집자 "글쓰는 시간이 아늑해요" 2025-07-02 18:17:51
민음사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를 통해 한국문학 편집자로 이름을 알렸다. 대학 시절부터 소설을 써왔지만 정식으로 발표한 건 2023년부터다. 은 그가 편집자가 아니라 소설가로서 내는 첫 책이다. 정 작가는 “주변에서 ‘어떻게 소설을 쓰게 됐느냐’는 질문을 새삼 받는 상황에 아직 적응 중”이라며 웃었다. 소설집에...
편집자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정기현 "당신의 작은 슬픔을 쓰고 싶다" 2025-07-02 15:45:44
넘는 민음사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를 통해 한국문학 편집자로 이름을 알렸다. 대학시절부터 소설을 써왔지만 정식으로 발표한 건 2023년부터다. <슬픈 마음 있는 사람>은 그가 편집자가 아닌 소설가로서 내는 첫 책이다. 정 작가는 "주변에서 '어떻게 소설을 쓰게 됐느냐'는 질문을 새삼 받는 상황에 ...
"비주류에 눈길이 가요"…'정년이' 연출 남인우 감독이 여성서사에 주목한 이유 2025-07-02 08:53:06
잠시 일했다. 그러다 세상을 향한 자신만의 '질문'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출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데뷔작은 제주민요를 곁들인 제주설화 바탕의 마당극 '가믄장아기'다. '가믄장아기'는 여성의 주체적인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독일,...
칼과 펜을 든 원조 백수저…"글 쓰면서 더 나은 셰프 됐죠" 2025-06-26 16:55:47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 에드워드 리(한국명 이균) 셰프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민자의 삶과 그리움을 서사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준우승을 차지하면서다. 그는 흑백요리사가 방영되기 훨씬 이전부터 미국에선 ‘백수저 중 백수저’로 통했다.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 아이언...